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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사물인터넷으로 최적 환경 조성한 '식물재배기' 보급

(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2020-09-20 11:15 송고
식물재배기 모습(서울시제공)© 뉴스1
식물재배기 모습(서울시제공)© 뉴스1

서울시농업기술센터가 빛, 온도, 습도, 영양분 등 환경을 조절해 계절이나 장소에 관계없이 연중 안정적으로 채소를 생산하는 '식물재배기'를 보급한다.
20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시농업기술센터는 구청, 동주민센터, 복지관 등 시민이 많이 찾는 시설의 실내 공간 10곳을 선정해 '사물인터넷 기술적용 실내용 3단 식물재배기'를 보급해 시범 운영 중이다.

식물재배기는 사물인터넷 기술을 적용해 원격으로 인공광원, 펌프 등을 제어하며 실시간으로 상황 조절을 할 수 있다.

식물재배기 규격은 가로 2.25m, 세로 0.8m, 높이 2m로 재배공간은 3단 3열로 구성돼 있다. 1.8㎡ 공간에서 쌈채소 96포기(약 53주/1㎡)를 재배할 수 있고 이는 일반 노지 재배보다 2.6배 더 많은 양이다.

시범 운영 중인 10곳은 △서부공원녹지사업소 푸른수목원 안내실 △서부공원녹지사업소 월드컵공원 노을여가센터 △금천구 꿈꾸는작은도서관 △양천도시농업교육센터 △광진구 중곡제1동 주민센터 △금천구 참새작은도서관 △시립문래청소년센터 △성북장애인복지관 △강남 1인가구 커뮤니티센터 △강동구 도시농업파믹스센터 등이다.
이 곳에서는 채소류 재배에 최적화된 환경을 조성해 1개월 재배 후 포기수확이 가능한 엽채류 8종을 재배 중이다.

조상태 서울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식물재배기 보급 사업을 안정적으로 정착시켜 새로운 도시농업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점차 확대·보급해나가겠다"고 말했다.


jinny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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