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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GOA' 조직 3개 거점 센터로 개편…괴산서 5주년 기념행사

19~24일 연풍서 5회 유기농지도자교육도 열려

(괴산=뉴스1) 김정수 기자 | 2020-09-18 17:41 송고
아시아지방정부유기농협의회(ALGOA) 5주년과 아시아 유기농의 날 기념행사가 18일 괴산군청 대회의실에서 얼렸다.(괴산군 제공)© 뉴스1
아시아지방정부유기농협의회(ALGOA) 5주년과 아시아 유기농의 날 기념행사가 18일 괴산군청 대회의실에서 얼렸다.(괴산군 제공)© 뉴스1

아시아지방정부유기농협의회(ALGOA·알고아) 5주년과 아시아 유기농의 날 기념행사가 18일 충북 괴산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화상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국제유기농업운동연맹(IFOAM) 회원단체와 알고아 회원단체장 등이 출범 5주년을 맞은 알고아 조직을 3개의 거점 센터로 개편하는데 합의했다.

교육을 담당하는 유기농리더십 센터는 괴산군, 유통과 공공조달 센터는 대만 뉴타이페이시에 두기로 했다. 정책 중심의 거버넌스 센터는 필리핀 유기농도시군협회가 운영하기로 했다.

지난 5년간 알고아 발전에 따른 조직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그동안 괴산군이 운영했던 알고아 사업을 분야별로 발전하는 계기가 기대된다.

국제유기농청년네트워크(YOGN) 창립식도 함께 했다. YOGN은 지난 4년 괴산에서 운영한 유기농지도자 교육 수료생들이 조직한 단체다.

아시아유기농청년포럼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다 이번 행사를 계기로 유럽 유기농 청년조직과 연계해 통합 출범하는 유기농 청년 국제단체가 됐다.

환경파괴, 기후변화에 대응해 인류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는 장을 만들고 각국의 개발정책 수립과 결정에 참여하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5회 유기농지도자교육은 온라인 화상회의 방식으로 전환해 오는 19~24일 연풍 네패스 연수원에서 열린다.

알고아 의장인 이차영 산군수는 "미래의 주인인 청년들이 자발적으로 유기농 국제단체를 구축했다"라며 "미래를 만들어가도록 지원하는 게 우리들의 책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알고아는 외연 확장에 초점을 두고 건강·생태·공정·배려의 유기농 4대 원칙을 알리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알고아는 창립 5년 만에 세계 18개국, 240개 회원단체를 보유한 국제 유기농단체로 성장했다.

지난 4월 유럽 에코리전(IN.N.E.R), 북남미 리제너레이션 인터내셔널과 협약을 했고 8월에는 세계유기농연합회(GAOD) 일원이 되는 등 국제단체로 영역을 확장했다.

이차영 군수는 알고아 의장으로 매년 정상회의, 아시아유기농지도자교육 등 국제 유기농 협력 사업을 지휘했다. 8월 세계유기농연합회(GAOD)의 공동의장에 선출됐다.


522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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