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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끝났다'며 대규모 파티 연 우한서 2명 '압사'

(서울=뉴스1) 윤다혜 기자 | 2020-09-18 17:56 송고
대규모 파티가 열린 중국 우한.출처-신경보 갈무리© 뉴스1
대규모 파티가 열린 중국 우한.출처-신경보 갈무리© 뉴스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원지로 추정되는 중국 우한에서 열린 연극 파티에 대규모 인파가 몰려 2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8일 중국 신경보(新京報)에 따르면 지난 6일 우한에서 열린 대규모 연극 파티에 참석한 한 부부가 의자에서 넘어진 아이를 구하려다 압사한 비극이 벌어졌다. 넘어진 아이는 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공연장에 몰린 인파로 넘어진 아이가 잘 보이지 않자 아이를 찾아 헤매다 공연장에 설치된 의자에 깔려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당국은 밝혔다.

특히 사망한 아내는 우한동지의학대학교 부속병원에서 코로나19 환자들을 돌보던 간호사로 알려져 안타까움이 더욱 커지고 있다.

사고가 발생한 한수극장은 2000명을 수용할 정도로 큰 공연장이었지만, 좌석에서 넘어지거나 몰린 인파에 대비할 수 있는 어떠한 안전장치도 없던 것으로 알려졌다.



dahye1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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