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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라티스, 원진바이오테크놀로지와 65억원 규모 CDMO 계약

새로 완공된 오송바이오플랜트에서 본격적인 CDMO사업 추진

(서울=뉴스1) 성재준 바이오전문기자 | 2020-09-18 17:10 송고
조관구 큐라티스 대표이사(오른쪽)와 박성진 원진바이오테크놀로지 대표이사가 CDMO 계약 체결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큐라티스) © 뉴스1
조관구 큐라티스 대표이사(오른쪽)와 박성진 원진바이오테크놀로지 대표이사가 CDMO 계약 체결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큐라티스) © 뉴스1

국내 바이오기업 큐라티스가 바이오벤처 원진바이오테크놀로지와 65억 규모의 위탁개발생산(CDMO) 계약을 체결했다.
업계에 따르면 큐라티스는 17일 바이오의약품 연구개발 벤처 원진바이오테크놀로지와 세포주 개발, 공정 및 분석법 개발, 비임상 시료 및 임상1상 시료 생산 전반을 포함하는 65억8000만원 규모의 CDMO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CDMO는 위탁생산(CMO)뿐 아니라 발주기업이 요구하는 의약품 생산 기획·개발 및 상용화 이후 대량생산까지 포함하는 사업이다.

큐라티스는 2019년부터 국내 바이오 제약업체를 대상으로 CDMO 서비스를 시작해 향후 여러 글로벌 및 국내 대형 업체에 폭 넓은 CDMO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여러 논의를 진행 중이다.

큐라티스는 의약품의 개발부터 상용화까지 원-스톱-샵(One-Stop-Shop)서비스를 제공한다. 세포치료제, 생물학적제제 등 다양한 품목의 생산, 공급 일정 및 각 단계별 목표치 달성 등 국내 많은 바이오제약 업계에서 필요로 하는 CDMO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 9월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부지에 총 사업비 약 400억원을 투자해 결핵백신 등 다양한 감염 질환과 재조합 단백질을 연구 및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을 완공했다.

해당 시설은 액상 및 동결건조 형태의 무균 주사제 제품을 연간 700백만 바이알 이상 생산이 가능하다.

큐라티스는 주력 개발 제품인 청소년 및 성인용 결핵백신(QTP101)의 국내외 후기 임상을 위한 대규모 임상시료 및 완제품생산, 그리고 국내외 바이오 제약업체와 협력을 통한 다양한 CDMO서비스에 활용할 계획이다.

조관구 큐라티스 대표이사는 "글로벌 백신 전문제약사 뿐만 아니라, 전문 CDMO 업체로도 발돋움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jjs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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