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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입장] 송하예 측 "사필귀정, 박경 저격글 아냐…당시 기분"

(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2020-09-18 15:55 송고 | 2020-09-18 16:10 최종수정
송하예(왼쪽), 박경© 뉴스1
송하예(왼쪽), 박경© 뉴스1

가수 송하예가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필귀정'이라는 글을 남겨 박경을 저격한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 가운데, 송하예 측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송하예 측 관계자는 18일 뉴스1에 "일주일 전에 남긴 사필귀정이라는 글은 당시 기분을 남긴 것일뿐 박경을 저격한 것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송하예는 일주일 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역시 사필귀정 첫 미니앨범 기대해 사랑둥이들"이라는 글을 남겼다.

이후 지난 18일 음원 사재기 의혹을 제기해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됐던 박경이 유죄를 선고 받음에 따라, 일부 누리꾼들이 송하예가 이를 저격한 것이 아니냐는 의견을 냈다. 그러나 송하예의 글은 박경이 법원으로부터 벌금 500만원의 약식명령을 받기 6일 전에 남겨졌다.

관계자는 "송하예의 글은 약식명령 판결 전에 남긴 것이지 않나"라며 "박경을 저격한 글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앞서 서울동부지법 형사31단독 김희동 판사는 명예훼손 혐의로 약식기소된 박경에게 벌금 500만원의 약식명령을 내렸다. 명예훼손에 대해 유죄를 인정한 것이다.

지난해 11월 박경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바이브처럼 송하예처럼 임재현처럼 전상근처럼 장덕철처럼 황인욱처럼 사재기 좀 하고 싶다"라며 특정 가수들의 실명을 거론하고, 이들에 대해 음원 사재기 의혹을 제기해 논란이 야기됐다.


hmh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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