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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 문화재청 '지역문화재 활용 공모' 3개 선정

죽방렴·남해향교 등 활용 체험 프로그램

(경남=뉴스1) 한송학 기자 | 2020-09-18 11:37 송고
남해 죽방렴 체험. © 뉴스1
남해 죽방렴 체험. © 뉴스1

경남 남해군이 문화재청의 지역문화재 활용사업 공모에 △생생문화재 사업 △향교·서원 문화재 활용사업 △전통산사 문화재 활용사업 등 3건이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상생문화재 사업’은 지족해협 죽방렴(국가무형문화재 제138-1호) 일원에서 '500년 원시어업 속으로'라는 주제의 체험 프로그램이다. 군민과 관광객들이 체험을 하면서 죽방렴의 원리와 구조는 물론 바다 물때를 이용하는 자연의 이치까지도 쉽게 알 수 있게 구성돼 있다.
‘향교·서원 문화재 활용사업’은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시범사업으로 선정됐다. 남해향교(도 유형문화재 222호)와 지역문화재를 활용해 대성전 고유례, 전통다례 체험과 유교문화 답사, 다문화 가정 등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하는 전통혼례 재현, 봄·가을밤의 열린음악회 등의 프로그램이 운영될 계획이다.
 
'전통산사 문화재 활용사업’은 화방사 산닥나무 자생지(천연기념물 제152호)와 화방사내 유형문재를 활용해 닥나무를 활용한 한지 체험과 문화재모형 마스크만들기, 닥종이인형 만들기와 인형극놀이 등 체험형 프로그램 위주로 운영된다.

군 관계자는 "지역 문화재의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인적·물적 자원과 잘 결합해, 관내 문화재를 사람과 이야기로 가득한 생기 넘치는 열린 문화공간으로 재창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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