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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병재 멱살 잡은 양세형…백종원 "별걸 다하고 자빠졌네" 버럭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2020-09-18 10:00 송고
SBS '맛남의 광장' 방송화면 갈무리 © 뉴스1
SBS '맛남의 광장' 방송화면 갈무리 © 뉴스1

방송인 유병재가 개그맨 양세형에게 멱살을 잡혔다.

지난 17일 방송된 SBS '맛남의 광장(이하 맛남)'에서 유병재는 약속 시간을 잘못 전달받아 촬영장에 지각을 한 모습이 그려졌다.

멤버들이 모두 9시 40분까지 모인 상황 속에 유병재만 도착하지 않았다. 양세형이 전화를 걸어 "왜 안오냐"라고 묻자 유병재는 "아직도 가고 있다"라고 말해 차량안에 있던 멤버들 모두가 화들짝 놀랐다.

이어 "어디쯤이냐"라고 묻는 양세형에게, 유병재는 말을 잇지 못했다.
양세형이 다시 "장난치지 말라고" 나무라자, 유병재는 "저, 저저 10시 40분 도착 예정이다" 라며 말까지 더듬었다.
9시40분을 10시40분으로 잘 못 알고 있었던 그였다.

스피커 폰으로 유병재와 양세형이 통화를 이어가고 있던 중에 백종원이 도착했다.
그러자 양세형은 "병재가 아직도 안왔고, 시간을 착각하고 있는 것 같다"라고 상황을 설명했고, 백종원은 화가 난 듯 "아따 별걸 다 하고 자빠졌네"라며 호통을 쳤고, 당황한 유병재는 연신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라고 말하며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SBS '맛남의 광장' 방송화면 갈무리 © 뉴스1
SBS '맛남의 광장' 방송화면 갈무리 © 뉴스1

또한 양세형은 지각을 꼬집으며 "(특별 게스트) 블랭핑크 지수에게도 죄송한 거 인정하지? 우리한테도 미안한 거 인정하지?"라고 말하자 유병재는 계속 "죄송하다. 정말 죄송하다"라는 말을 반복했다.

이에 양세형은 "(그러면) 오늘 우리가 시키는 거 다 미션들 다 수행할 자신 있냐"라고 묻자 유병재는 "물론이다. 진짜 죄송하다"라고 거듭 사과를 전했다.

이를 듣던 김희철은 "감히 지수 님을 기다리게 하다니"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전화를 마친 양세형은 "블랙핑크 팬클럽 BLINK 여러분들 지금 바로 타자기 앞으로 가서 병재를 디스해 달라. 일어나 주세요 여러분들"이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SBS '맛남의 광장' 방송화면 갈무리 © 뉴스1
SBS '맛남의 광장' 방송화면 갈무리 © 뉴스1

일행들이 차량에서 대화를 이어가던 중 유병재가 도착했다. 허겁지겁 일행이 탑승한 차량으로 달려가던 유병재는 정신이 없는듯 일행의 차량을 찾지 못하고 허겁지겁 뛰어다니며, 지각으로 인해 마음이 답답했음을 짐작케하는 행동을 했다.

하지만 맛남의 '군기반장' 양세형은 이런 유병재를 불러 세운뒤 다짜고짜 멱살을 움켜 잡더니 "네가 이럴 수가 있어? 너 맛남의 광장이 만만하냐? 만만의 광장이야?"라고 혼쭐을 냈다.

이에 멤버들은 양세형의 상황극에 모두 웃음을 지었고, 백종원은 "사람들이 싸움난 줄 알겠다"며 웃었다.

한편 한바탕의 해프닝(?)을 뒤로하고 완전체가 된 멤버들은 약속 장소인 강원도 양구의 시래기를 만나기 위해 힘차게 출발했다.


khj8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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