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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펫카드]"강아지도 독립심 필요" 분리불안 예방하려면

(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최수아 디자이너 | 2020-09-20 09:00 송고
강아지도 사람과 마찬가지로 혼자서 잘 있는 경우도 있고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다. 현실적으로 사람과 24시간 함께 있기 힘든 상황도 많다. 이 경우 교육과 환경 개선을 통해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필요하다. 강아지의 독립심을 키워주고 분리불안을 예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강아지가 울타리 안에 들어가 있는 것을 정말 싫어해요. 가족들하고 잠시라도 떨어져있으면 불안해하고 낑낑대요."

혼자서도 잘 놀고 잘 자는 강아지가 있는 반면 혼자 있으면 불안해하고 낑낑대는 강아지도 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강아지가 조금이라도 사람과 떨어져 있는 것을 싫어한다면 분리불안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고. 분리불안 원인 중 하나는 사람이 계속 안아주거나 강아지의 행동에 일일이 관여했기 때문.

새끼 강아지가 누군가에게 의존하려는 행동을 보이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하지만 커서도 이런 행동이 이어진다면 반려견도, 사람도 모두 힘들어질 수 있다. 자칫 유기 또는 파양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보호소에 있는 강아지가 불쌍해서 데려왔지만 직장에 다니는 1인 가구라서 하루종일 함께 있을 수 없는 상황이 생길 수도 있다. 이 경우 마냥 불쌍하다는 생각으로 강아지를 대하기보다 집을 편안하게 생각할 수 있도록 독립심을 만들어주는 것도 필요하다.

강아지 입양했다면 일주일 동안은 환경 적응을 위해 이렇게 해보자.

강아지에게 밥을 주고 배변판을 갈아주면서 행동을 지켜보자. 행동에 적극적으로 관여하는 대신 위험한 물건은 치워주는 정도로 관리만 해줘도 좋다.

장난감 등을 통해 혼자 노는 것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먹이가 든 장난감을 활용해 강아지가 놀이하면서 보상받는 것을 즐거워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방법도 있다.

먹이 장난감은 많을수록 좋다. 장난감의 재질은 딱딱하지 않아 물기 좋은 것으로 선택한다. 딱딱한 플라스틱 재질의 장난감은 물기 놀이(터그 놀이)를 할 때 삼켜서 위험해질 수 있다.

강아지가 계속 불안해하고 배변 실패 등 환경 적응을 하지 못한다면?

과거에 어떤 경험이 있었는지 알아보고 주변 소리가 시끄럽다든지 불안한 환경 요소로 인해 영향을 받고 있는지 체크하는 것이 필요하다. 혹은 지나친 관심을 주고 있는 것은 아닌지 보호자 스스로 관찰해봐야 한다. 건강 문제가 있을 수도 있으니 동물병원에 데려가 검진을 받아볼 수도 있다.  

"강아지를 입양했다면 처음 7일 동안 혼자서도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 과정에서 불안해하는 강아지를 혼내는 것은 불안감을 증폭시키는 행동입니다. 혼내기보다 불안해하는 원인을 찾아 없애주고 환경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한준우 딩고코리아 대표

참고 반려동물 입양 전 사전교육(저자 한준우)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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