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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53%" 역대급 라인업 '삼광빌라', '하나뿐인 내편' 뛰어넘을까(종합)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2020-09-16 15:06 송고
KBS © 뉴스1
KBS © 뉴스1
'삼광빌라'가 시청률 53%의 고지를 향해 달려간다.

16일 오후 KBS 2TV 주말드라마 '오! 삼광빌라!'(극본 윤경아, 연출 홍석구)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생중계됐다. 이 자리에는 홍석구 PD, 전인화, 진기주, 이장우, 정보석, 황신혜, 한보름, 김선영, 인교진이 참석해 드라마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진기주(왼쪽), 전인화/사진제공=KBS © 뉴스1
진기주(왼쪽), 전인화/사진제공=KBS © 뉴스1
'오! 삼광빌라!'는 다양한 사연을 안고 삼광빌라에 모여들었으나 터줏대감 순정의 '집밥' 냄새에 눌러 앉게 된 사람들이 서로에게 정들어 가는 과정을 그린 왁자지껄 신개념 가족 드라마다. 홍 PD는 "이 드라마를 통해 일상의 소중함을 전달하고 싶다"며 "웃음 70%, 눈물 30%로 웃다가 울다가 또 웃는 드라마를 만들어보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홍 PD는 전작 '하나뿐인 내편'으로 50%에 육박하는 시청률을 만들어내며 '금손 연출가'로 떠올랐다. 이번 작품 역시 흥행을 자신할까. 홍 PD는 "시청률은 결과를 봐야 하는 거니까…최선을 다해 만들면 관심을 가져주시지 않을까 한다"며 "많은 분들이 볼 수 있는 유쾌한 드라마를 만들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이장우(왼쪽), 정보석/ 사진제공=KBS © 뉴스1
이장우(왼쪽), 정보석/ 사진제공=KBS © 뉴스1
'오! 삼광빌라!'에는 전인화부터 진기주까지 탄탄한 연기력을 가진 대세 배우들이 황금 라인업을 완성했다. 홍 PD는 "'오! 삼광빌라!' 캐스팅은 믿기지 않을 정도"라며 "스스로도 대견하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이장우는 '하나뿐인 내편' 때 같이 일했는데 성실하고 믿을 수 있는 연기자"라며 "드라마에 안정감을 줄 수 있는 배우라 삼고초려를 했다"라고 말했다. 진기주에 대해서는 "영화를 우연히 봤는데 자연스러운 연기를 하더라"라고 캐스팅 이유를 알렸다. 중견 배우 전인화, 정보석, 황신혜에 대해서는 "보통 주말드라마에서 부모 역할을 하시지만 그걸 넘어서고 싶었다. 세 분이 드라마 메인 사건 끌어가는 역"이라고 했다. 또한 김선영, 인교진, 한보름은 연기력을 보고 캐스팅 했다고 귀띔했다.

진기주는 '오! 삼광빌라!' KBS 드라마에, 주말극에 처음 출연하는 것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그는 "(주말극 첫 주연에) 그 어느 때보다 반응이 뜨거웠다"며 "정말 많은 축하를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만큼 KBS 주말드라마가 많은 분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게 아닌 가 한다"며 "사명감을 갖고 일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김선영(왼쪽), 인교진/ 사진제공=KBS© 뉴스1
김선영(왼쪽), 인교진/ 사진제공=KBS© 뉴스1
이장우는 '하나뿐인 내편' 이후 또 한 번 KBS 주말드라마에 출연하는 소감을 전했다. 그는 "전국민이 봐주는 게 KBS 주말드라마의 큰 매력이 아닐까 한다"며 "이번에 홍석구 감독님과 또 함께 하게 됐는데 '하나뿐인 내편'보다 잘될 것 같다. 깜짝 놀랄 정도로 재밌다"라고 자신했다. 또한 '하나뿐인 내편'에 이어 홍석구 PD와 재회한 것에 대해 "저번 드라마에서 너무 많은 가르침을 받아서 이번에도 무조건 감독님만 믿고 간다는 생각"이라며 "이 시간대에 연기를 하는 게 너무 행운이다"라고 말했다.

전인화는 감독, 작가와 이야기를 나눈 뒤 편안한 분위기를 느끼고 출연을 결심했다며, 너무 재밌게 촬영을 하고 있으니 기대해달라고 했다. 정보석은 극 중 가부장적인 캐릭터를 통해 열심히 살아온 중년 남성에 대한 공감을 자아내고 싶다고 했다. 김선영과 인교진은 두 사람이 꾸밀 '연상연하 커플 케미'에 집중해달라고 했다.
황신혜(왼쪽), 한보름/ 사진제공=KBS © 뉴스1
황신혜(왼쪽), 한보름/ 사진제공=KBS © 뉴스1
황신혜는 딸로 출연하는 한보름과 연기 호흡에 대해 말했다. 황신혜는 "한보름이 나를 너무 닮은 거 같다. 진짜 딸 같은 느낌"이라며 "연기를 할수록 잘 맞아서 우리만의 '케미'가 생긴다"라고 말했다. 이에 한보름은 "내가 현장에서 긴장을 하는 편인데, 황신혜 선배님이 항상 웃어주시고 잘 맞춰주셔서 요즘 현장 가는 길이 설렌다"고 화답했다.

마지막으로 전인화는 "믿고 보는 가족드라마다.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열심히 하고 있으니 보고 많이 웃어달라"고 했으며, 진기주는 "보고 웃다가, 가슴이 뜨거워졌다가 하면서 보실 수 있도록 열심히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선영은 "마음을 열고 우리 드라마를 봐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정보석은 "우리끼리 꿈을 야무지게 꾸자고 해서 53%를 이야기했다"며 "만약에 이뤄지면 시청자들이 원하는 걸 출연자들이 하는 걸로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오! 삼광빌라!'는 '한 번 다녀왔습니다' 후속으로 오는 19일 오후 7시55분 처음 방송된다.


breeze5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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