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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연8구역 재개발 HDC현대산업개발·롯데건설 사업단-포스코건설 2파전

HDC현대산업개발·롯데건설 명품설계에 4대 조건 제시
포스코건설, 단독 시공 장점 부각 입찰

(부산ㆍ경남=뉴스1) 전수언 기자 | 2020-09-16 13:44 송고 | 2020-09-16 15:59 최종수정
HDC현대산업개발·롯데건설과 SMDP의 혁신설계, 전면부 랜드마크동 헤리티지 타워© 뉴스1

부산 최대 재개발사업 중 하나인 남구 대연8구역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입찰이 지난 15일 마감됐다. 입찰에는 예상대로 HDC현대산업개발·롯데건설 사업단과 포스코건설이 참여해 수주 경쟁은 ‘2파전’이 됐다.

대연8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은 부산시 남구 대연4동 1173 일원 19만1897㎡(연면적 52만6037㎡)에 아파트 30개 동(부대복리시설/지하 3층~지상 35층) 3516세대를 건설하는 대규모 재개발이다.

HDC현대산업개발·롯데건설 사업단은 입찰 마감 5일 전인 지난 10일 입찰보증금 500억원을 전액 현금으로 납부하며 입찰해 사업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어 입찰 마감일인 지난 15일 포스코건설은 현금이 아닌 이행보증보험증권을 제출하고 입찰에 참여하면서 대연8구역 시공사 선정을 위한 경쟁입찰이 성사됐다.

HDC현대산업개발·롯데건설 사업단은 세계적인 건축설계사 SMDP와의 설계 협업을 통한 랜드마크 혁신설계로, 부산 시민공원 촉진3구역, 삼익비치를 잇는 ‘부산 랜드마크(상징물) 3대장’의 마지막 거점으로 대연8구역을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SMDP는 부산에서 최고의 프리미엄을 자랑하는 시민공원 촉진3구역, 삼익비치를 설계했다.

SMDP는 이 외 서울 강남·용산 등의 초대형 정비사업 프로젝트(한남3구역, 신반포3차 등)도 수행하며, 명성과 실력을 인정받은 건축설계사로 평가받고 있다. 이에 월드클래스급의 해외설계가 대연8구역 조합원에게 높은 기대감을 주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롯데건설과 SMDP의 혁신설계, 바다 위 요트를 형상화한 단지 조감도© 뉴스1

특히 HDC현대산업개발·롯데건설 사업단은 조합원 분담금 ‘입주시 100%납부, 대물변제 100%, 추가 이주비 보장, 골든타임분양제(후분양을 포함한 최고 분양시점 적용)’ 등 4대 사업조건을 내걸어 조합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사업단 관계자는 “지금까지 공개된 조건 외에 조합원 분담금 1년 유예(금융비용 시공자 부담), 최저 이주비 보장, 분양수입금 내 기성불 지급 등 국내 최고의 사업조건을 준비했으며, 이 모든 것은 뛰어난 설계, 상품성, 브랜드를 통한 최고의 일반분양가로 조합원 이익을 극대화하고 조합원의 부담은 최대한 낮추는데 역량을 집중했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건설은 단독 시공의 장점을 부각시키며 대연8구역 입찰에 '단독입찰'했다.

부산에서 기존 강자로 통하는 HDC현대산업개발·롯데건설 사업단이, 포스코건설과 벌이는 대연8구역 수주 경쟁 결과가 향후 부산 정비사업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다.

대연8구역 재개발 사업자 선정은 재개발조합 대의원 회의를 통해 최종 결정된다.


js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