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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리만 스가로 바뀌었을 뿐 다시 아베 내각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2020-09-16 16:16 송고
스가 요시히데 일본 신임 총리가 16일 총리 관저에 도착했다. © AFP=뉴스1
스가 요시히데 일본 신임 총리가 16일 총리 관저에 도착했다. © AFP=뉴스1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신임 총리가 16일 연정 파트너인 야마구치 나쓰오(山口那津男) 공명당 대표와 회담한 뒤 새 내각 명단을 발표했다.
NHK방송에 따르면 △아소 다로(麻生太郎) 부총리 겸 재무상 △모테기 도시미쓰(茂木敏充) 외무상 △하기우다 고이치(萩生田光一) 문부과학상 △가지야마 히로시(梶山弘志) 경제산업상이 유임됐다.

△아카바 가즈요시(赤羽一嘉) 국토교통상 △고이즈미 신지로(小泉進次郞) 환경상 △니시무라 야스토시(西村康稔) 경제재생상 △하시모토 세이코(橋本聖子) 올림픽상 또한 자리를 그대로 유지한다.

스가 총리가 지난 7년8개월간 수행한 관방장관직은 가토 가쓰노부(加藤勝信) 전 후생노동상이 맡게 됐다. 가토 장관은 일본 정부 대변인 역할을 하면서 납치문제담당상과 오키나와기지 부담 경감 담당상까지 겸임한다.

고노 다로(河野太郞) 방위상은 행정·규제개혁 담당상으로, 다케다 료타(武田良太) 국가공안위원장은 총무상으로 자리를 옮겼다.
방위상에는 아베 총리의 친동생인 기시 노부오(岸信夫·61) 자민당 중의원 의원이 이름을 올렸다. 히라이 다쿠야(平井卓也) 전 과학기술상은 디지털상으로 명패가 바뀌었다.

© News1 이지원 디자이너
© News1 이지원 디자이너

가미카와 요코(上川陽子) 전 법무상은 다시 법무상으로 입각했으며, 다무라 노리히사(田村憲久) 전 후생상도 같은 직을 또 맡게 됐다. 국가공안위원장에는 오코노기 하치로(小此木八郎) 전 국가공안·방재상이 기용됐다.

노가미 고타로(野上浩太郎) 참의원 의원은 농림수산상으로, 히라사와 가쓰에이(平沢勝栄) 중의원 의원은 부흥상으로 처음 입각했다. 사카모토 데쓰시(坂本哲志) 전 총무성 부대신도 1억총활약상으로 처음 내각에 들어갔다.

신설된 오사카 간사이 엑스포 담당상에는 이노우에 신지(井上伸史) 전 환경성 부대신이 임명됐다.

이에 따라 20명으로 구성된 스가 내각에서 아베 총리가 기용했던 인물 11명은 그대로 남게 됐다. 이 가운데 8명은 유임됐으며 3명은 보직이 변경됐다.

처음 입각하는 각료는 5명이며, 이전에 각료였던 인물이 재입각한 경우는 4명으로 나타났다. 여성 각료는 가미가와 법무상과 하시모토 올림픽상 등 2명이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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