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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모평] "국어, 지난해 수능보다 쉽고 올해 6월 모평과 비슷"

"신유형이나 고난도 문제 출제 가급적 지양한 듯"
독서 영역에서 코로나19 상황 반영한 지문 출제

(서울=뉴스1) 정지형 기자 | 2020-09-16 11:36 송고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앞둔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이 16일 광주 북구 서강고등학교에서 9월 모의평가를 치르고 있다./뉴스1 © News1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9월 모의평가에서 1교시 국어영역은 지난해 수능보다는 쉽고 올해 6월 모의평가와는 비슷한 수준에서 출제된 것으로 입시업체들이 분석했다.

16일 입시업계에 따르면, 국어영역은 지난해 수능보다는 난이도가 다소 낮고 올해 6월 모의평가와는 비슷한 수준에서 전체적으로 평이하게 출제됐다는 평가가 대체적이었다.

남윤곤 메가스터디교육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신유형이나 고난도 문제 출제는 가급적 지양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도 "EBS 연계율이 대체로 70% 수준으로 유지됐다"면서 "온라인 수업 전환 등으로 인한 수업 상황을 고려해 '수능완성'보다 '수능특강'에서 주로 연계됐다"라고 밝혔다.

'화법'과 '작문' 영역은 6월 모의평가와 마찬가지로 화법, 화법+작문 통합, 작문 세트로 출제됐다. 난이도는 6월 모의평가보다 쉽게 출제돼 수험생들이 시간 배분 부담을 덜었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병진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장은 "화법과 작문 영역에서 매체 자료를 활용한 문제가 등장해 다소 생소한 느낌을 받았을 수 있다"면서 "크게 어렵지는 않지만 일정 변별럭을 갖춘 것으로 보인다"라고 분석했다.

'문법' 영역은 지문과 2개 문학으로 구성된 세트 문제와 단독 문제 3개로 출제되는 최근 경향이 유지됐으며 난이도는 6월 모의평가보다 다소 쉽게 출제됐다.

'문학' 영역에서는 EBS 연계 정도가 높았으며 특히 현대소설 같은 경우 EBS 수능특강과 등장인물이 같아 친숙도가 높았다. 또한 심청전과 같은 작품은 학생들에게 익숙한 장면으로 나왔다.

다만 이영덕 대성학원 학력개발연구소장은 "수필과 평론 길이가 짧지만 내용이 단순하지 않아 어렵게 느껴졌을 것이다"면서 "38번과 40번 문제는 다소 까다로운 문제라고 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독서' 영역에서는 올해 6월 모의평가와 마찬가지로 융합 지문 대신 2개 글을 복합 형태로 제시한 지문이 출제됐다. 대체로 지문 길이가 짧고 낯선 정보가 많지 않아 부담이 적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이번 9월 모의평가 국어영역에서는 코로나19 사태와 관련된 문제가 상당수 출제됐다. 코로나19와 관련해 독서 영역에서 행정 규제에 관한 법률 지문과 항미생물 화학제 지문이 출제됐다.

우 소장은 "행정 규제에 관한 법률 지문과 항미생물 화학제 지문에 정보량이 많아서 독해에 어려움이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kingko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