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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꼬 빠진 찐빵' 애플 신제품 행사…애플워치·아이패드가 '주인공'

"건강관리는 이체 스마트워치로"…애플워치6, 혈중 산소 포화도 측정 추가
아이패드 에어, 홈 버튼 대신 터치 ID…아이폰12는 10월 공개 예상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2020-09-16 12:15 송고 | 2020-09-16 13:07 최종수정
애플이 15일(현지시간) 신제품 행사를 갖고 애플워치6와 애플워치SE, 아이패드 에어, 아이패드 8세대 등을 공개했다. 사진은 애플워치6. © 뉴스1

아이폰은 애플의 이번 신제품 행사에서 항상 주인공이었지만 이번 행사에서는 예상대로 제외됐다. 대신 행사의 주인공은 애플워치6와 아이패드 에어, 아이패드 8세대가 차지했다. 아이폰은 10월에야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제품의 국내 출시일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애플은 애플워치6에서 혈중 산소 포화도를 비롯해 건강 관련 기능을 강화했고 보급형 애플워치인 '애플워치SE'도 공개했다. 아이패드 에어는 얇은 베젤과 함께 아이패드 프로와 비슷한 디자인으로 탈바꿈했다.

◇ 애플워치6, 혈중 산소 포화도 측정 등 건강 기능 강화…보급형 애플워치도 공개

이번에 공개된 애플워치6는 건강 관련 기능에 집중됐다. 새롭게 추가된 혈중 산소 포화도 측정 기능은 혈중 산소 센서를 이용한다.

정확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본체 뒷면에 탑재된 4개의 포토다이오드와 녹색, 적색 및 적외선 등 4개 LED 클러스터를 활용해 혈액의 반사광을 측정한 뒤 내장된 알고리즘을 통해 15초만에 산소 포화도를 측정한다.

혈중 산소 포화도 측정은 움직이지 않을 때도 주기적으로 백그라운 측정이 이뤄지며 사용자는 시간 경과에 따라 산소 포화도를 살펴볼 수 있다.

또한 애플은 캘리포니아 대학 등과 함께 심박수와 혈중 산소 등의 신호를 통해 심부전 관리는 물론 독감이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19) 등의 호흡기 질환의 초기 신호로 사용할 수 있는지도 연구할 계획이다.

상시감지형 고도계도 탑재돼 근소한 고도 변화를 감지, 사용자에게 운동 측정 결과로 표시된다. 아울러 가족 설정 기능의 추가로 아이폰을 소유하고 있지 않은 다른 가족들도 애플워치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애플워치6는 새로운 S6 칩이 탑재로 전작보다 속도가 20% 더 빨라졌으며 AOD의 실외 밝기는 2.5배 더 밝아졌다. 본체 색상은 실버와 스페이스 그레이, 골드 알루미늄에 파란색이 새롭게 추가됐다.  

애플은 이날 보급형 애플워치인 '애플워치SE'도 새롭게 공개했다. 코로나19로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은 상황에서 스마트워치 시장을 확대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다만 애플워치SE는 혈중 산소 포화도 측정 등의 기능은 제공하지 않는다.

이번 애플워치6와 애플워치SE에서는 1m의 마그네틱 충전 케이블만 포함되며 전원 어댑터는 포함되지 않는다. 이에 따라 곧 공개될 아이폰12에서도 어댑터가 제외될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워치6 와이파이 모델은 53만9000원부터 시작되며 셀룰러 모델은 65만9000원부터 시작된다. 애플워치SE는 와이파이 모델이 35만9000원, 셀룰러 모델이 41만9000원부터 시작한다.

애플이 15일(현지시간) 신제품 행사를 갖고 애플워치6와 애플워치SE, 아이패드 에어, 아이패드 8세대 등을 공개했다. 사진은 애플워치SE. © 뉴스1

◇ '프로' 닮은 아이패드 에어…홈 버튼 대신 전원 버튼에 터치ID 

아이패드 에어는 얇은 베젤과 함께 앞서 출시된 아이패드 프로와 비슷한 외관으로 변신했다.

10.9인치 레티나 디스플레이는 전작보다 커졌으며 홈 버튼이 사라지고 최초로 측면에 배치된 전원 버튼에 터치ID가 적용됐다.

또한 아이폰12에 탑재될 것으로 예상되는 A14 바이오닉 칩을 탑재, 전작보다 속도가 40% 빨라졌으며 그래픽 처리 속도도 30% 빨라졌다.

카메라는 아이패드 프로와 같은 전면 700만화소의 카메라가 적용돼 고해상도 사진 및 4K 동영상 캡처가 가능하며 후면에는 1200만화소의 카메라가 탑재됐다. 이 밖에도 라이트닝 케이블 대신 USB-C타입을 채택했다.

아이패드 에어와 함께 공개된 아이패드 8세대는 10.2인치의 레티나 디스플레이가 적용됐으며 엔트리 모델로는 처음으로 뉴럴 엔진이 적용된 A12 바이오닉 칩이 탑재됐다.

애플은 "아이패드 8세대가 가장 많이 팔린 윈도우 노트북의 최대 2배, 가장 많이 팔린 안드로이드 태블릿의 최대 3배, 가장 많이 팔린 크롬북의 최대 6배 속도를 자랑한다"고 설명했다.

아이패드 에어는 64기가바이트(GB)와 256(GB) 모델을 지원하며 와이파이 모델은 77만9000원부터, 셀룰러 모델은 94만9000원부터 시작한다. 색상은 △실버 △스페이스 그레이 △로즈 골드 △그린 △스카이 블루 총 5가지를 지원한다.

아이패드 8세대는 32GB와 128GB로 출시되며 와이파이 모델은 44만9000원부터, 셀룰러 모델은 61만9000원부터 시작된다. 색상은 △실버 △스페이스 그레이 △골드를 지원한다.

애플이 15일(현지시간) 신제품 행사를 갖고 애플워치6와 애플워치SE, 아이패드 에어, 아이패드 8세대 등을 공개했다. 사진은 아이패드 에어. © 뉴스1

◇ 아이폰12, 10월 중순 이후 출시 전망

애플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아이폰의 출시 연기를 공식화 하면서 이번 애플의 신제품 발표에서 아이폰은 공개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 발생한 코로나19가 계속 확산되면서 애플은 올해 초부터 아이폰 생산에 어려움을 겪었다. 결국 루카 마에스트리 애플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지난 7월 실적 발표에서 아이폰 신제품 출시가 9월말보다 몇 주가 더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공개될 아이폰12는 애플의 첫 번째 5G 스마트폰으로 다음 달 중순 이후에 공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아이폰12는 △5.4인치인 아이폰12 △6.1인치인 아이폰12 맥스 △6.1인치인 아이폰12 프로 △6.7인치의 아이폰12 프로 맥스로 출시될 예정이다.


yellowapoll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