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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폭 수십명도 필리핀서 불법도박…"초신성 관련성 확인 안돼"

경찰, 정황 포착해 수사…다른 연예인 도박 정황도 없어

(서울=뉴스1) 이승환 기자 | 2020-09-16 10:36 송고 | 2020-09-16 10:38 최종수정
© News1 김일환 디자이너
© News1 김일환 디자이너

한류아이돌 '초신성' 멤버에 이어 조직 폭력배(조폭) 수십 명도 필리핀에서 불법 도박한 정황을 포착하고 경찰이 대대적으로 수사를 하고 있다. 다만 초신성 멤버의 도박 혐의에 조폭들이 연루되거나 관련된 가능성은 아직까지 크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16일 경찰청에 따르면 인천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해외 불법 도박 혐의를 적용해 조폭 수십명을 수사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 2016년부터 2019년 초까지 약 3년간 필리핀 한 카지노에 들러 불법을 도박한 혐의를 받는다. 이 카지노 업소는 불법적으로 운영됐다는 게 경찰의 판단이다.
경찰은 수사 초기 단계라 조폭들의 판돈 규모를 밝히기 어렵다고 했지만 앞으로 수사에 따라 판돈 규모는 더 커질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경찰은 조폭이 해당 카지노 업소를 운영하거나 개설한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이들 조폭이 모두 같은 조직원은 아니며, 개별적으로 해외를 찾아 도박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아이돌 그룹 초신성 멤버 윤학(본명 정윤학·36)과 성제(본명 김성제·34)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필리노 카지노 업소에서 판돈 700만~5000만원 수준의 '바카라 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윤학 등은 불법 도박 과정에서 조폭과 연루됐다는 의혹은 제기됐으나 경찰은 현재까지 그럴 만한 정황 등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초신성 외에 다른 연예인이 필리핀에서 불법 도박한 정황도 아직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mrl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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