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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육청, '인공지능과 미래사회' 교과서 인정도서 발간

(서울=뉴스1) 장지훈 기자 | 2020-09-16 12:00 송고
'인공지능과 미래사회' 교과서.(서울시교육청 제공)© 뉴스1
'인공지능과 미래사회' 교과서.(서울시교육청 제공)© 뉴스1

서울시교육청은 학교 현장의 인공지능(AI) 교육 활성화를 위해 '인공지능과 미래사회' 교과서를 인정도서로 승인했다고 16일 밝혔다.

인정도서는 국정도서나 검정도서가 없는 경우에 사용하기 위해 교육부 장관의 인정을 받은 교과용 도서를 말한다. 각 시도교육감이 권한을 위임받아 인정도서를 인정할 수 있다. 

이영준 한국교원대 교수 등이 집필한 해당 교과서는 고등학교 '인공지능과 미래사회' 수업에서 활용될 예정이다.

인공지능과 미래사회는 고등학교 보통교과(생활·교양) 진로선택교과다. AI-사물인터넷(IoT) 시범학교인 서울 선린인터넷고가 올해 2학기부터 시범적으로 교과과정에 도입해 해당 교과서를 활용하고 있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인공지능 교육에 대한 필요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내년부터는 과학고나 소프트웨어(SW) 선도학교, 특성화고, 과학중점학교 등에서 인공지능과 미래사회 선택과목을 채택하고 교과서를 활용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공지능과 미래사회 교과서는 AI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와 윤리에 대해 배우고 프로그래밍 언어를 활용해 AI 모델을 실제로 구현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서울시교육청은 해당 교과서가 학생들이 AI를 활용하는 능력을 키우고 나아가 AI가 사회에 미칠 윤리적·사회적 문제에 대해 토론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학생들이 인공지능으로 인한 미래사회의 급격한 변화에 관심을 가지고 인공지능을 활용해 다양한 문제를 창의적으로 해결하는 능력을 키우기 바란다"며 "인공지능 교육의 표준 모형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hunh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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