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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TV] '불청' 홍석천, 하루 매출 1000만 원→3만 원…파란만장 이태원 스토리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2020-09-16 05:30 송고
SBS '불타는 청춘' © 뉴스1
홍석천이 '불타는 청춘'을 통해 이태원 식당 폐업에 관한 이야기를 전했다.

지난 15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이하 '불청')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이태원을 떠나게 된 '이태원의 전설' 홍석천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태원을 떠나는 홍석천을 위해 이웃이 남긴 현수막이 먹먹함을 더했다.

밤새워 도시락을 만든 홍석천과 청춘들은 함께 만든 도시락으로 끼니를 해결했다. 홍석천은 처음 보증금 3000만 원에 월세 300만 원으로 시작했던 이곳이 현재는 보증금 1억 원에 월세가 950만 원이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마지막 가게까지 폐업을 하게 된 홍석천은 "마지막 문 닫고, 쉬고 있었는데 불청 식구들이랑 좋은 일 하니까…"라고 운을 떼며 "금융위기, 메르스 등 모든 위기를 다 이겼는데 코로나19는"이라며 아쉬운 한숨을 내쉬었다.

홍석천은 "외식업이라는 게 사람 만나서 먹고 마시고 해야 하는 건데 그게 안 되니까 못 견디겠어"라고 토로했다.

한 골목에서만 다섯 개의 가게를 운영하며 '홍석천 로드'를 만들기도 했던 그의 파란만장했던 이태원 스토리가 이어졌다. 홍석천은 "88올림픽 이후 근 20년 동안 이태원이 불경기였다. 내가 시작할 때부터 옆 사장님들과 대박 나는 가게들을 만들었다"며 한국만의 명소 거리를 만들어 이태원의 부활을 꿈꿨던 때를 떠올렸다. 홍석천은 "커밍아웃하고 나서 모든 사람한테 배척을 당하니까 '내가 어디까지 성공해야 이 동네 사람들도, 다른 분들도 나를 받아줄까?' 이런 스트레스가 많았다"라고 속마음을 고백하기도.

홍석천은 "세입자로 돈을 들여 가게를 만들었는데 결국 18년이 지나고 나니 나는 쫓겨나는 신세가 됐다"라며 씁쓸함을 내비쳤다. 더불어 홍석천은 "잘됐을 때 하루 매출 1000만 원에서 코로나19 이후 하루 매출 3만 5000원이 됐다"라고 전해 충격을 안겼다.

이어 홍석천은 "내가 생각해도 20년 가까이 했으면 충분히 오래 한 것 같다"라며 "나만 그런 게 아니라 모든 자영업자분 힘든데, 의료진들 한 끼라도 선물해 드리게 된 게 매우 큰 의미가 있는 것 같다"라고 소감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한편 SBS '불타는 청춘'은 중견 스타들이 서로 자연스럽게 알아가며 진정한 친구가 되어가는 과정을 담은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hanap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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