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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독감 걸렸던 102세 노인 코로나도 이겨냈다

지난달 31일 퇴원…고령에도 보름 만에 회복
생후 9개월땐 '스페인 독감' 감염…팬데믹 2번 극복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2020-09-15 12:18 송고 | 2020-09-15 13:24 최종수정
어릴 적 스페인 독감을 앓았다가 이번에 코로나19 완치 판정을 받은 102세 브라질 노인 하이문두 레오나르두 지 올리베이라(오른쪽). 왼쪽은 아내 니베르시나 마리아. <출처=브라질 G1뉴스, 데일리메일>

태어난 지 1년도 채 안 돼 스페인 독감을 앓았던 브라질 102세 노인이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까지 이겨낸 사실이 알려져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다.

14일(현지시간) 브라질 G1뉴스 등 현지 언론은 브라질 동부 미나스제라이스주의 은퇴한 농부 하이문두 레오나르두 지 올리베이라가 100여년간 두 번의 팬데믹을 극복한 사례라고 소개했다.

올해 102세인 하이문두는 지난달 17일 코로나19 증세로 병원 중환자실에 입원했고, 약 보름만인 같은 달 31일 건강을 회복했다.

가족들은 그가 고령인 탓에 코로나19 양성 판정 당시 그가 회복할 수 있을지 우려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1918년 생후 9개월만에 당시 유행하던 스페인 독감에 걸린 경험을 갖고 있다. 스페인 독감은 1918년에 발생, 2년 동안 전 세계에서 2500만~5000만명의 목숨을 앗아갔다.

국제 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한국시간 15일 오전 11시 기준 브라질 내 확진자는 434만9544명이며 이들 가운데 13만2117명이 목숨을 잃었다.


past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