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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분노 "내 딸에 추잡한 '성적 허위사실' 쏟아낸 일베 가만 안두겠다"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2020-09-15 09:52 송고 | 2020-09-15 09:58 최종수정

'유재수 감찰무마 혐의'를 받고 있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ㅈ;닌 11일 오전 서울 서초구 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뇌물수수 등 혐의에 관한 6회 공판에 출석하고 있는 모습. © News1 황기선 기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15일 "(내) 비록 '족쇄'를 차고 있는 몸이지만 가만 두지 않겠다"며 보수성향으로 알려진 일간베스트(일베)를 향해 최고수위의 분노를 터뜨렸다. 

조 전 장관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제 딸에 대하여 구역질나는 성적 허위사실과 모욕 글을 쏟아낸 일베 회원들에 대한 수사가 진행되는 와중에, 또 다른 다수 일베 회원의 유사한 범죄행위가 포착돼 형사고소가 추가로 이루어졌고 고소인 조사도 마쳤다"고 알렸다.

그는 "보는 분들의 정신건강을 생각하여 쓰레기같은 게시 글 내용은 소개하지 않는다"며 수위가 상상을 초월하는 것임을 암시했다.

그러면서 "수사기관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리며, 피해의 확대재생산을 막기 위한 신속한 피의자 특정과 처벌을 희망한다"며 해당 글을 작성, 유포한 자들에 대해 신속한 조치를 원했다.

조 전 장관은 "‘표현의 자유’가 허위사실을 유포하여 타인의 명예를 중대하게 침해할 권리를 주는 것은 절대 아니다"라는 점을 거듭 강조한 뒤 "비록 ‘족쇄’를 차고 있는 몸이나, 가만 두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현재 자신이 기소된 상태이자 언론 등 쳐다보는 눈이 많기에 극도로 행동을 조심하고 있지만 이번 일은 모든 수단과 밑바닥 분노까지 끌어올려 '하나 하나 찾아내 법적 처벌을 받도록 하겠다'는 뜻이다.  

끝으로 조 전 장관은 "이들이 ‘앙망문’ ―위장사과문을 가리키는 일베 용어―100번을 올려도 소용없다"며 "민사소송도 이뤄질 것이다"라는 말로 형사고발과 더불어 손해배상 소송에 들어갈 것임을 분명히 했다 .


buckba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