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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라 '롤러코스터'…정규장 11% 폭등했다 장외 10% 폭락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2020-09-15 06:58 송고 | 2020-09-15 09:08 최종수정
니콜라 수소 전기 픽업트럭 배저© 니콜라 홈페이지
니콜라 수소 전기 픽업트럭 배저© 니콜라 홈페이지

제2의 테슬라'로 불리는 니콜라의 주가가 아찔한 롤러코스터 장세를 연출하고 있다. 뉴욕 정규장을 11% 폭등 마감됐다가 시간외 거래에서 10% 가까운 낙폭으로 정규장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했다.
14일(현지시간) 오후 5시40분 현재 9.44% 밀린 33.29달러를 나타냈다. 불과 2시간도 채 되기 전 마감가는 11.39% 폭등한 35.79달러였다. 

이날 정규거래 시간대에는 니콜라가 사기의혹을 반박하는 비교적 정리된 자료를 공개했고 기술제휴에 합의한 제너럴모터스(GM)의 후방 지원도 있었다. GM의 메리 바라 최고경영자(CEO)는 니콜라와의 20억달러 제휴관계 체결과정에서 "적절한 실사(appropriate-diligence)"가 있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정규장 마감 직후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니콜라 관련 조사에 착수했다는 블룸버그 통신의 보도가 나오면서 시간외 거래에서 다시 폭락세로 돌아섰다. 지난 11일 투자업체 힌덴버그리서치가 제기한 니콜라의 사기 의혹과 관련한 조사다. 

힌덴버그리서치는 니콜라가 완전한 기능의 제품을 만들지 못한다며 기술역량, 파트너십, 제품 등과 관련해 "수 많은 거짓말"을 쏟아 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니콜라가 공개했던 세미트럭의 고속도로 주행 영상은 언덕 꼭대기로 트럭을 견인한 뒤 언덕 아래로 굴러가는 장면을 촬영한 것이라고 폭로했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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