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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12% 폭등…일주일새 앱다운로드 전년비 20%↑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2020-09-15 06:55 송고
뉴욕 맨해튼의 테슬라 쇼룸/AFP=뉴스1
뉴욕 맨해튼의 테슬라 쇼룸/AFP=뉴스1

테슬라 주가가 14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12% 넘게 뛰며 마감됐다. 

이날 테슬라는 전장 대비 12.58% 오른 419.62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오후 5시39분 기준 시간외 거래에서도 1.47%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기술주가 전반적으로 올라 나스닥이 2% 급등한 덕분이다. 골드만삭스가 중국에서 테슬라 수요가 다시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평가한 영향도 있다.

골드만삭스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최근 테슬라의 글로벌 주간 앱다운로드가 전년 대비 증가세를 나타냈다"며 "가장 최근 일주일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늘었다"고 밝혔다.

특히 테슬라는 분기별 마지막 달의 판매실적이 강력한 편이라고 골드만은 언급했다. 하지만 골드만은 테슬라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유지하며 12개월 목표가는 295달러로 제시하고 있다. 이날 종가 420달러선보다 크게 낮다.
가뜩이나 변동성이 높은 테슬라는 최근 등락폭이 더 커졌다. 뉴욕증시의 간판지수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 편입이 좌절되면서 테슬라는 지난 8일 하루에만 21% 폭락했다가 바로 다음날 하루 만에 다시 11% 폭등했다.

테슬라는 올 들어 거의 400% 폭등했지만 이달 1일 기록했던 사상 최고 대비 16.5% 낮은 수준이다.

지수편입 실패와 더불어 50억달러 유상증자에 2대 주주의 지분 축소라는 악재도 테슬라 주가의 사상 최고를 향한 행진에 걸림돌로 작용했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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