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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강용석 엄벌 원해…내 아들 '브라이언 조·성희롱' 허위사실 유포"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2020-09-14 08:30 송고 | 2020-09-14 08:58 최종수정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를 운영하는 강용석 변호사가 지난 7월 17일 오후 자신이 고발한 서울시 관계자들의 방임·묵인 혐의와 관련 참고인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에 출석,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 News1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은 14일, 자신의 아들에 대해 강용석 변호사 등이 허위 사실을 유포해 회복하기 힘들만큼 명예를 훼손했다며 신속한 조사와 함께 엄벌을 요구했다.
조 전 장관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제 아들에 관한 허위사실을 유포한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 강용석, 김용호, 김세의 등 3인에 대한 추가 형사고소 후 고소인 조사가 마무리됐다"며 "이들에 대해 이미 이뤄진 고소 등을 포함해 신속하고 엄정한 수사와 처벌이 이루어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조 전 장관은 "이들은 2019년 8월 22일 가세연 유튜브 채널에 게재한 '브라이언 조 학폭 논란(미국 도피 유학 숨겨진 뒷이야기)'이라는 제목의 방송을 통해 명백한 허위사실을 유포했다"고 지적했다.

즉 "(가세연이) 제 아들이 여학생을 성희롱을 했는데 엄마가 가서 이것을 왕따를 당했다라고 뒤바꾸어 놓아 가해자와 피해자가 뒤바뀌었다라고 (말했다)"는 것.

조 전 장관은 "제 아들은 고교 재학 당시 학교폭력을 당한 피해자로, 학교폭력을 당한 아픈 경험을 가진 아들을 오히려 '성희롱 가해자'라고 규정하여 큰 상처를 준 악의적 행위는 처벌받아 마땅하다"고 분노했다.
이어 "제 아들은 '브라이언 조' 등 어떠한 영어이름도 사용한 적이 없고 '도피유학'을 간 적도 없다"고 강조한 뒤 가세연이 가족 또는 학교에 어떠한 사실확인조차 시도치 않고 허위사실을 유포한 것은 도저히 넘어갈 수 없다고 했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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