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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스텔서 여친 수차례 찌른 30대, 15층 옥상 올라가 투신 사망

(의정부=뉴스1) 이상휼 기자 | 2020-09-11 16:17 송고
© News1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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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살 남성이 동갑내기 여자친구의 오피스텔에 가서 흉기로 여친을 수차례 찌른 뒤 자신은 옥상으로 올라가 추락사했다.
11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오전 8시께 경기 의정부시 의정부동 경전철 중앙역 인근 15층짜리 오피스텔 옥상에서 A씨(30)가 추락해 숨졌다.

A씨가 혼자 옥상으로 올라가는 모습이 CCTV에 담겼으며 추락하는 과정에 타살 혐의점은 없는 등 극단적 선택 정황이 높다.

추락하기 전 A씨는 이 오피스텔 13층 여자친구 B씨(30)의 집에서 B씨를 흉기로 수차례 찌른 것으로 조사됐다.

B씨는 가슴과 복부 등을 수차례 찔린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고 있다.
경찰은 사건경위를 조사한 뒤 공소권 없음으로 수사를 종결할 방침이다.


daidaloz@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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