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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라제네카 "임상 중단 흔한 일…연말까진 백신 개발"

(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 2020-09-11 07:57 송고 | 2020-09-11 15:30 최종수정
코로나19 백신을 개발 중인 다국적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 © 로이터=뉴스1 자료사진
코로나19 백신을 개발 중인 다국적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 © 로이터=뉴스1 자료사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개발 중인 다국적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가 임상시험을 재개하기만 하면 연말까지 백신 성공 여부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1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파스칼 소리엇 아스트라제네카 최고경영자(CEO)는 온라인으로 진행된 미디어 콘퍼런스 행사에서 "아직 부작용 의심 사례가 횡단척수염인지 여부는 확실하지 않고, 더 많은 검사가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소리엇 CEO는 "해당 지원자의 진단서는 독립적인 백신 안전위원회에 제출될 것이고 위원회는 임상시험 재개 가능 여부를 검토하고 알려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소리엇 CEO는 "임상시험이 중단되는 일은 흔한 일"이라며 "다른 백신들의 임상시험도 중단되고 연구되다가 다시 시작된다"고 말했다.

소리엇 CEO는 "아스트라제네카는 공정한 백신 배분을 위해 전세계 국가들에게 동시에 백신을 공급할 것"이라며 "정부가 백신 분배를 제한하는 것을 막기 위해 전세계에서 30억회 분량을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거의 갖춘 상태다"고 강조했다.
앞서 아스트라제네카는 전날 영국에서 진행 중인 임상시험 지원자에게 '설명할 수 없는' 질병이 나타났다는 이유로 전세계에서 진행 중이던 임상시험을 모두 중단했다.

이에 따라 아스트라제네카의 백신 출시가 예상보다 늦어질 수 있다는 의구심이 제기되면서 아스트라제네카의 주가는 8% 이상 하락하기도 했다.


hy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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