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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빈곤국 위한 코로나 백신 자금 목표액 절반도 못 미쳐

목표 2조4000억원 중 8308억원 모금 그쳐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2020-09-10 23:10 송고
세계보건기구(WHO). © 로이터=뉴스1
세계보건기구(WHO). © 로이터=뉴스1

세계보건기구(WHO)가 국제 기부자들을 통해 빈곤국들을 위한 코로나19 백신 구매 자금이 목표액의 절반에 못 미치는 7억달러(8308억3000만원)에 그쳤다고 밝혔다.
1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WHO의 마쯔디소 모에티 아프리카 지역 담당 국장은 온라인 언론 브리핑에서 "지금까지 모금액은 7억 달러다"며 "따라서 가능한 자금원을 다양화하기 위해 해야 할 일이 많다"고 말했다.

코백스(세계 코로나19 백신 공유 프로젝트) 추진위원회는 백신 구입 자금을 위한 20억달러 모금 목표를 세워두고 있었다.

코백스는 세계백신면역연합(GAVI), WHO, 전염병대비혁신연합(CEPI)이 공동으로 이끌고 있다. 내년 말까지 유효하고 승인된 코로나19 백신을 20억회 분량 납품하는 것이 목표다. 

모티 대변인은 남아프리카공화국, 가봉, 나미비아, 적도 기니 등 아프리카 8개국이 백신에 대한 자체 자금 모금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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