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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하이선' 전국 농작물 피해 9일 기준 8425헥타르

쓰러진 작물 5410헥타르, 낙과 1429헥타르 등

(세종=뉴스1) 김성은 기자 | 2020-09-10 13:04 송고
강한 비바람을 동반한 제10호 태풍 하이선이 지나간 8일 경북 안동시 길안면 한 과수원에 어른 주먹 크기의 사과가 여기저기 떨어져 뒹굴고 있다. 2020.9.8/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강한 비바람을 동반한 제10호 태풍 하이선이 지나간 8일 경북 안동시 길안면 한 과수원에 어른 주먹 크기의 사과가 여기저기 떨어져 뒹굴고 있다. 2020.9.8/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9일 오후 6시 기준으로 태풍 '하이선'으로 인해 8425헥타르(㏊) 규모의 농작물 피해가 발생했다고 10일 밝혔다.

농작물 피해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열매가 나무에서 떨어진 낙과 피해 면적이 1429㏊ △작물이 비·바람에 쓰러지는 도복이 5410㏊ △침수가 1520㏊ 등이다.
농작물 피해가 가장 많이 발생한 지역은 △전북(2270㏊) △경북(1433㏊) △충남(1333㏊) △전남(811㏊) △제주(767㏊) △경남(714㏊) △강원(541㏊) △울산(312㏊) △충북(118㏊) △경기(95㏊) △부산(31㏊) 등의 순이었다.

이 밖에 시설물 피해로는 비닐하우스 13㏊가 발생했다. 가축 폐사로는 송아지 1마리(울산), 돼지 35마리(경남), 꿀벌 127군(강원 50군, 충북 30군, 경북 47군) 등의 피해가 집계됐다. 유실·매몰로는 5㏊ 규모의 피해(강원 1㏊, 경북 1㏊, 경남 3㏊)가 발생하기도 했다.

농식품부는 "정밀조사 결과에 따라 피해상황이나 면적은 향후 변동될 수 있다"고 설명을 붙였다.



se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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