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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롭히지 마라" 아이러브 출신 신민아, 극단적 시도 직전 구조→악플 자제 호소(종합)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2020-09-10 08:21 송고 | 2020-09-10 10:51 최종수정
신민아/사진=신민아 인스타그램 © 뉴스1
신민아/사진=신민아 인스타그램 © 뉴스1

그룹 아이러브 출신 신민아(22)가 또 한 번 극단적 시도를 하려 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악플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9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17분께 신민아는 서울 성산대교에 올라 투신을 시도하려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 구조대원들에게 구조됐다.

이후 신민아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관련 기사를 캡처해 올리며 "제발 악플 그만 달아라, 힘들다"라고 호소했다. 이어 본인이 받은 악성 다이렉트 메시지를 공개하며 상황의 심각성을 알렸다.

또한 신민아는 "회사에서 내게 공상 허언증이라고 댓글을 다셨는데 난 허언증 없다. 거짓말도 하지 않았다"며 "예전의 기억들을 잊으려고 발악하며 열심히 살아가고 있던 저를 괴롭히지 말아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제발 믿어달라, 난 단 한 번도 거짓말을 하지 않았다"며 "너와 같은 피해자가 다시는 나오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7월15일 신민아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코코아'에 영상을 올리고 팀 활동 당시 멤버들에게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소속사 WKS ENE 측은 신민아가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있다고 반박하고 나섰다. 이에 아이러브 멤버인 가현 지호 서윤 지원 최상과 소속사는 전 멤버 신민아를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바 있다.
이후 이달 9일 신민아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저체중으로 고통스럽다고 알렸으며, 매체 인터뷰를 통해 소속사의 추가 고소 사실이 있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하지만 WKS ENE는 추가 고소 사실이 없다고 반박했으며, 이에 신민아는 그간 본인은 거짓말을 한 적이 없다고 재반박해 양측이 대립하고 있는 상황이다.


breeze5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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