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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캠퍼스타운 'X-Tech 창업 경진대회' 모집…상금·창업공간 지원

(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2020-09-10 06:00 송고
관련 포스터(서울시제공)© 뉴스1
관련 포스터(서울시제공)© 뉴스1

서울시는 광운대·서울대·세종대·숭실대 캠퍼스타운이 'X-Tech 창업 경진대회'를 공동 기획해 14일부터 참가자 모집을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4차 산업의 빅데이터, 5G, 인공지능(AI) 등 융합기술(X-Tech) 분야 아이디어를 발굴해 기술 창업을 활성화한다는 목표다.

서류평가를 통해 20개 팀을 선발한 뒤 벤처캐피탈(VC)·엑셀러레이터· 교수 등 각 대학의 우수 전문가 풀을 동원해 맞춤형 멘토링을 제공한다. 10월 30일 열리는 본선에서 최종 13팀이 선정된다.
선발 팀에는 △대상 500만원(1팀) △최우수상 200만원(4팀) △우수상 100만원(8팀)과 서울대, 숭실대, 세종대, 광운대 캠퍼스타운 창업공간이 지원된다.

앞서 7월 고려대·연세대·서강대·한양대 캠퍼스타운이 기획해 진행한 '언택트 투자유치(IR)'에는 캠퍼스타운 소속 56팀이 지원했다. 8월 진행된 경희대·배화여자대·성균관대 캠퍼스타운 연합의 '푸드 스타트업 경진대회'에는 총 78개 팀이 도전했다.

두 대회는 현재 1차 서류평가를 마치고 선발된 팀을 대상으로 전문가 멘토링 과 창업교육이 진행되고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경제가 더 어려운 시기 청년들이 창업 사업 아이템의 가능성을 검증받고 시상금을 창업 시드머니로 활용하고자 경진대회에 많이 참여한 것으로 보인다"며 "창업 열기가 의학계와 각 산업 군에 퍼져 있다는 것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캠퍼스타운 연합 3개 경진대회 최종 본선은 10월 30일 '서울 캠퍼스타운 페스티벌'에서 동시에 개최된다.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온라인 실시간 중계 등 온·오프라인 병행 방식으로 열린다.

김의승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코로나19의 어려움 속에서도 창업가 열정과 도전 정신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캠퍼스타운 대학들의 경험과 특색이 담긴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이하는 창업 기업이 위기 상황을 기회로 전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jinny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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