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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콘택트' 강남, 토니안 소환…'결혼식 사회 문제' 오해 해결(종합)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2020-09-09 23:01 송고
채널A '아이콘택트' © 뉴스1
채널A '아이콘택트' © 뉴스1
강남과 토니안이 '아이콘택트'에 출격했다.

9일 오후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아이콘택트' 에서는 강남이 출연해 토니안에게 눈맞춤을 신청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스페셜 MC로 함소원이 함께했다.

강남은 전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이상화의 결혼으로 행복한 생활을 보내며 결혼 1년 차에 접어들었다. 그러나 결혼 후 1년, "너무 행복한 데 딱 하나 걸리는 게 있다. '찝찝함' 그걸 풀고 싶어서 눈맞춤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어 강남은 "결혼하기 전에 좋아하고, 존경하고 롤모델인 형이다. 1년 동안 너무 행복하게 살고 있는데 너무 힘들다"며 토니안을 소환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강남은 "1년 동안 한 번도 본적 없다. 멀어진 게 저 때문이다. 결혼식 때문에 멀어졌다"고 밝혀 궁금증을 더했다. 강남은 토니안과 멀어진 이유를 토니안이 먼저 H.O.T. 팬인 이상화를 위해 강남의 결혼식 사회를 제안했지만 먼저 연락이 온 이경규에게 사회를 맡겼던 일 때문이라고 추측했다. 이전에도 토니안의 제안을 거절한 적이 있던 터라 강남은 "서운함보다 죄송한 마음이 생겼다"며 미안해했다. 이후, 토니안은 강남의 결혼식에 불참했고, 강남은 소심한 마음에 먼저 연락을 하지 못했던 것.

토니안은 이 일에 대해 "사회 제안을 거절해서 안 간게 아닌데, 결혼식 불참한 것은 제 잘못이다. 그게 섭섭해서 초대했나"라며 강남에게 미안해했고, 두 사람 모두 서로에게 미안해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채널A '아이콘택트' © 뉴스1
채널A '아이콘택트' © 뉴스1
1년만에 만난 두 사람은 민망함에 몸서리치며 꿋꿋하게 눈맞춤을 이어갔다. 강남은 토니안의 사과를 먼저 듣고 "형이 왜 나한테 미안하냐"며 의아해했다. 이어 토니안 역시 "네가 나한테 한 실수가 뭐냐?"며 소환 이유를 궁금해했다. 토니안은 계속해서 결혼식 초대를 했던 강남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불참했다며 미안해했다.

토니안은 결혼식에 못 간 이유에 대해 '대상포진'을 앓느라 가지 못했던 상황을 전해 충격을 안겼다. 강남은 현재도 약을 먹고 있다는 토니안의 고백에 더욱 놀랐다. 토니안은 "갔어야 했는데, 당시에는 내가 아프니까 신혼여행 이후에 편하게 연락해 이야기를 하려고 했다. 쉽지 않았다"며 미안한 마음을 털어놨다.

두 사람은 서로에게 미안해 연락하지 못해 오해가 쌓였던 것. 토니안은 "나중에 그것이 불편하게 다가오더라"며 솔직하게 말했다. 토니안은 이후 강남에게서 문자가 왔지만 '챌린지' 지목 이야기뿐이라 이해하기 어려웠다며 "'난 너에게 연예인일 뿐인가'라는 생각을 했다"고 속마음을 전했다. 그러나 강남은 '챌린지' 이야기로 대화의 물꼬를 트려 했던 것.

강남은 이경규와 함께 사회를 먼저 제안해준 토니안의 넥타이를 준비했었다며 이상화와 함께 준비한 선물을 전했고, 마침내 대화를 통해 1년간 쌓아뒀던 오해를 풀었다. 토니안은 어머니와 전화를 연결해 대신해 강남, 이상화 부부를 위한 덕담을 부탁해 훈훈하게 마무리했다.

한편, 채널A '아이콘택트'는 특별한 사연을 가진 이들이 '눈맞춤'이라는 첫 경험을 통해 진심을 전하는 '침묵' 예능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hanap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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