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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중기부와 손잡고 민관협력 'AI 제조 플랫폼' 구축

NHN-KT 컨소시엄의 대규모 클라우드 인프라 활용 예정

(대전=뉴스1) 심영석 기자 | 2020-09-09 17:05 송고
KAIST 정문 전경© 뉴스1
KAIST 정문 전경© 뉴스1

KAIST가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와 손잡고 국내 제조 AI 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중기부는 인공지능(AI) 제조와 '마이 제조 데이터' 시대를 개척해 갈 세계 최초의 민관협력 AI 제조플랫폼 'KAMP'(Korea AI Manufacturing Platform)를 구축한다고 9일 밝혔다.

KAIST는 이를 위해 중기부 산하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과 운영기관 협약을 체결하고 제조현장 위주의 KAMP를 구축하는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한다.

오는 11일까지 `제조데이터·AI 분석 서비스 포털'을 구축할 민간 솔루션 사업자 공모를 진행해 적격 업체를 선정하는 것을 시작으로 KAIST가 다년간 쌓아온 제조 노하우를 KAMP에 담아낼 계획이다.

그동안 국내 중소기업은 산업 자산인 제조데이터를 체계적으로 저장·분석·활용하지 못한다는 한계점에 봉착해 있었다.
이런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약 2만개의 스마트공장은 구축됐으며, 2022년까지 3만개 이상 보급될 예정이다.

중기부와 KAIST가 협력하는 AI 제조플랫폼 구축은 기존의 한계를 극복하고 대기업 수준의 AI분석을 지원하기 위해 새롭게 시도하는 민관협력 솔루션이다.

중기부는 지난 8월13일까지 민간클라우드 사업자 공모를 진행해 NHN–KT 컨소시엄을 최종 선정했다.

운영기관으로 선정된 KAIST는 K-Industry4.0 추진본부(본부장 김흥남)를 중심으로 최종 선정된 NHN-KT 컨소시엄이 보유한 대용량 스토리지·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 등의 대규모 인프라 자원을 활용해 다양한 `제조데이터·AI 분석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KAIST가 구축할 KAMP 분석서비스 포털의 주요 기능으로는 제조특화 분석도구·전처리SW·시각화SW·활용 사례(USE-CASE) 검색 시스템 등이 있다.

KAIST는 이번 중기부와의 협업을 계기로 △제조AI데이터셋 구축 △제조 AI 서포터즈 지원 △AI솔루션실증사업 추진 △제조 AI 경진대회 개최 등을 통해 `AI를 가장 잘 쓰는 중소 제조 기업을 보유한 국가 실현'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신성철 KAIST 총장은 "KAIST 내의 AI 대학원, 산업공학과, 기계공학과, 전산학과 등의 다양한 학과들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탁월한 성취로 이어질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ˮ고 강조했다.


km503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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