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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고창농촌영화제' 10월30일 고창농산물유통센터서 개막

조직위, 코로나로 실내행사 최소화, 온라인 비대면 상영회로 진행

(고창=뉴스1) 박제철 기자 | 2020-09-09 10:22 송고
농촌·농업을 테마로 한 ‘농촌영화제’. 지난 2018년 개막식에서 노창득 고창농업인연합회장과 방송인 김미화씨가 그린카펫을 걸으며 관객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뉴스1 DB © News1
농촌·농업을 테마로 한 ‘농촌영화제’. 지난 2018년 개막식에서 노창득 고창농업인연합회장과 방송인 김미화씨가 그린카펫을 걸으며 관객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뉴스1 DB © News1

전북 고창군이 지속가능한 지역 농촌 문화자산을 '스크린(영화)'을 통해 보존·유지하기 위해 ‘고창농촌영화제’를 개최한다.
고창농촌영화제 조직위원회(위원장 진기영)는 9일 총회를 열고 10월30일~11월1일 사흘간 고창농산물종합유통센터에서 제3회 농촌영화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전국 최초로 시도된 고창농촌영화제는 2018년부터 부안면 복분자클러스터에서 열렸지만 주민접근성과 외부방문객들의 참여를 위해 올해부터 고창농산물종합유통센터 일원으로 장소를 변경했다.  

특히 코로나19 확산 상황에 따른 대응책 마련도 이어졌다. 조직위는 실내행사를 최소화 하고, 온라인 상영회 등을 병행해 추진하기로 했다.    

진기영 조직위원장은 “앞으로 고창농촌영화제가 고창의 특색있는 농촌영화제로 자리매김 할 것을 기대한다”며 “각계각층의 위원들이 모인 조직위원회가 해야 할 역할에 큰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고창군 이영윤 농어촌식품과장은 “비대면 산업 시대를 맞이해 새로운 모습의 영화제로 거듭나도록 조직위원회와 함께 노력하겠다”며 “많은 관광객이 고창을 찾아 좋은 추억을 만들어 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1회 농촌영화제에선 ‘메밀꽃, 운수좋은날, 그리고 봄봄’, ‘카모메 식당’ 등 10여편의 농업·농촌 주제 영화가 상영됐으며 제2회 때는 박동일 감독의 ‘산촌에 간 아가씨들’, 황동욱 감독의 ‘샘말이야기’, 노영미 감독의 ‘태모시’, 나종식 감독의 ‘고추이야기’, 한미연 감독의 ‘비온뒤’ 등 5편의 작품이 평단과 관객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한편, 고창농촌영화제 조직위는 고창농촌영화제라는 고창만의 독특한 문화콘텐츠 육성에 앞장서고, 농생명문화가 살아 숨쉬는 고창을 만들기 위해 지난 8월19일 창립총회를 통해 꾸려졌다.


jc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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