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박세리 "'노는 언니' 출연 후, SNS로 대시 많이 받아"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2020-09-09 08:48 송고
E채널 '노는 언니' © 뉴스1
E채널 '노는 언니' © 뉴스1
박세리가 '노는 언니' 출연 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대시가 많이 온다고 밝혔다.

지난 8일 오후 방송된 티캐스트 E채널 '노는 언니'에서는 '캠알못'(캠핑을 알지 못하는) '요알못'(요리를 알지 못하는) 언니들이 난생처음 캠핑을 떠나 알찬 첫째 날을 마무리하는 과정이 그려졌다.

이날 멤버들은 벼르고 벼른 '먹킷리스트'를 야무지게 해치우며 국가대표다운 먹성을 입증했다. 저녁 식사 시간에는 '기린즈' 한유미 김은혜가 만든 정체불명 김치전골부터 곱창과 막창구이, 통오징어 구이, 가리비 양념범벅, 새우 버터구이, 새우 소금구이, 오징어 버터구이 등을 줄줄이 만들어 먹으며 야외 캠핑에서만 느낄 수 있는 식도락을 맛봤다.

그러면서 언니들은 자기 합리화를 시작했다. 박세리는 "우리 먹는 거로 2주에서 3주 방송 분량을 뽑아야 해. 쭉쭉 먹어야 한다"고 동생들을 독려해 웃음을 자아냈다. 멤버들은 배부른 식사가 끝나고 캠프파이어를 할 때도 모닥불 앞에 앉아 스모어(마시멜로+초콜릿 구이), 쫀드기 구이 등을 디저트로 흡입했고, 영화를 보면서는 마약옥수수와 스파게티 추로스까지 만들어 먹으며 지치지 않는 먹방을 이어갔다.

모닥불 앞에서는 이제껏 쉽게 만날 수 없던 운동선수 언니들의 연애사 고충과 속마음도 쏟아졌다. 멤버들은 "연애를 하면 운동에 지장 있지 않냐"는 등 선수들의 연애에 대한 다소 부정적인 세상의 시선을 토로하며 공감대를 형성했다.

그런가 하면 아름다운 사랑을 완성한 새댁 김은혜와 예비 신부 곽민정의 프러포즈 스토리가 멤버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기도 했다. 교제 6개월 만에 결혼했다는 새댁 김은혜는 프라이빗 영화관에서 직접 만든 케이크로 프러포즈한 남편 때문에 눈물 흘렸던 기억, 예비 신부 곽민정은 둘만의 시간을 보내며 소박하게 편지를 읽어준 문성곤 선수의 감동적인 프러포즈 사연을 최초 공개하며 멤버들의 부러움과 공감을 샀다.

그 와중 맏언니 박세리는 '노는 언니' 출연 이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DM(다이렉트 메시지)으로 대시가 많이 온다고 밝혀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또 친구 같은 연인을 만나고 싶다며 "프러포즈를 받으면 대문짝만하게 기사를 낼 것"이라고 선포, 언니들의 폭소를 자아냈다.

또 온종일 허당 기질로 박세리의 애를 태웠던 한유미는 이번 캠핑을 위해 일부러 우쿨렐레를 배워온 정성을 보이며 캠프파이어의 낭만을 더했다. 이후 멤버들은 야외 스크린을 통해 영화 '내 머리 속의 지우개'를 감상하면서 감성 넘치는 첫날 밤을 마무리했다.

한편 '노는 언니'는 매주 화요일 오후 8시30분 방송된다.


taehyun@news1.kr

오늘의 인터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