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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맛' 박은영♥김형우, 유산 후 임신 고백…"내년 2월 마흔에 출산"(종합)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2020-09-08 23:54 송고
TV조선 '아내의 맛' 캡처 © 뉴스1
TV조선 '아내의 맛' 캡처 © 뉴스1
'아내의 맛' 박은영, 김형우 부부가 임신 소식을 전했다.

8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아내의 맛'에서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박은영은 임신 5개월이라는 사실을 공개해 축하를 받았다.
이날 이들 부부는 토스트, 달걀 프라이로 아침 식사를 준비했다. 하지만 박은영은 어딘가 불편한 듯 표정이 어두워졌다. "달걀 냄새가 너무 역하다"며 소파에 누워 안정을 취했다. 이후 배가 아프다고도 말했다.

두 사람은 산부인과를 찾았고, 박은영은 검진을 받았다. 박은영보다 남편인 김형우가 한껏 긴장했다. 이렇게 박은영의 임신 소식이 공개됐고, 패널들은 축하 인사를 건넸다. 박은영은 "녹화일인 지금 17주다"며 첫 촬영 때부터 이미 임신 상태였다고 알렸다. 그러면서 유산의 아픔도 고백했다. 

그는 "제가 공개를 쉽게 못했던 게 지난 1월에 유산을 했었다"고 입을 열었다. 그러면서 "그때 퇴사를 할 수밖에 없었던 게 호르몬 분비가 너무 불규칙해서 하혈도 하고 착상도 안돼서 너무 오랫동안 우울해 했었다"고 설명했다. 

박은영은 "남편이 너무 겁을 먹더라. 제가 많이 울기도 하고 그러니까 오히려 더 장난도 많이 치고 개구쟁이처럼 그런다"고 했다. 또 "(유산) 그게 다 제 책임 같더라"고 자책했다. 이에 이휘재, 박명수, 장영란 등 패널들도 유산 경험을 고백하며 공감했다.
박은영은 태명을 '엉또'라 지었다며 초음파 영상을 공개했다. 지켜보던 남편은 "심장 뛴다"며 눈을 떼지 못했다. 박은영은 "산부인과 가서 아이가 움직이고 소리 들을 때마다 울컥한다"고 속내를 고백했다.

박은영은 초음파 영상을 보다 "어? 선생님 이거 혹시 생식기 아니냐"고 물었다. "아이가 (성별이) 너무 잘 보이게 해준다. 잘 봤어, 아기야~"라며 미소를 짓기도 했다. 김형우는 계속해서 움직이는 태아를 보고 "나 닮아서 가만히 못 있나 봐"라며 농담을 던졌다.

이후 담당의는 박은영이 기형아 2차 검사를 앞두고 있다고 알렸다. 이에 박은영은 노산을 걱정한다고 털어놨다. 그는 "내년 2월 출산 예정인데 마흔에 첫 아이를 낳게 되니까 걱정이 된다"고 해 눈길을 모았다.
TV조선 '아내의 맛' 캡처 © 뉴스1
TV조선 '아내의 맛' 캡처 © 뉴스1
한편 서수연은 이필모를 위해 깜짝 이벤트를 준비했다. 서수연은 자신이 프러포즈를 받았던 가게에서 진심을 전했다.

이필모는 서수연과 아들 담호의 모습에 함박웃음을 지었다. 담호가 황금 카네이션을 건넸고, 서수연은 직접 쓴 편지를 줬다. 서수연은 "오빠가 나랑 담호 위해서 노력을 많이 하고 이벤트를 많이 해줬는데, 나도 뭔가를 해주고 싶었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서수연은 수줍게 편지를 읽다가 이내 눈물을 보였다. 사랑한다는 말에 이필모는 "고마워"라며 함께 울컥했다. 영상을 지켜보던 서수연은 또 다시 눈시울을 붉혔다. 그는 "제가 원래 눈물이 많다"며 민망해 했다.

이에 박명수는 "처음에 한두 번 우는 건 괜찮은데 계속 울면 저희도 짜증이 확 난다. '그만 울어!' 할 거다. 눈물 조절을 잘하시길 바란다"고 농을 던졌다. 김세진은 "감동 파괴자!"라고 해 폭소를 안겼다.


l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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