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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몽, 보이스피싱 당한 팬에 '350만원 명품백' 통큰 선물…"내가 사드릴게"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2020-09-08 14:58 송고 | 2020-09-08 17:01 최종수정
가수 MC몽 / 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가수 MC몽 / 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가수 MC몽이 보이스피싱(전화사기)을 당한 팬을 통 큰 선물로 위로해 훈훈함을 안겼다.
MC몽은 8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한 팬에게 받은 다이렉트 메시지를 캡처해 올렸다.

공개된 메시지에는 팬이 보이스피싱으로 350만원을 사기당해 어머니 칠순에 명품 가방을 선물하려고 준비한 돈을 잃어버렸다고 토로한 내용이 담겼다. MC몽은 해당 팬이 지난 2016년 자신에게 도시락 선물과 함께 메시지도 보낸 오랜 팬임을 알렸다. 

MC몽은 "내 팬이 보이스피싱을 당했다"라며 "너희 어머님 가방은 내가 사 드릴게"라고 적었다. 이어 "우리 기부하려고 그림 판 돈 있지 않느냐"며 "내가 명품으로 하나 사서 보내드리니 350만원은 여기에 썼다 생각하렴"이라고 위로했다.

그러면서 "다 힘든 것보다 차라리 나만 조금 더 힘든 게…"라며 "이런 글 보고 돈 빌려달라는 다른 사람들은 아웃"이라고도 했다. 이어 "내 생일 맞이, 선행 이벤트 끝"이라고 덧붙였다.



seung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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