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KMI-해양박물관, 해양인문학프로그램 결과물 '바다를 열다' 출간

(서울=뉴스1) 백승철 기자 | 2020-09-08 13:51 송고
© 뉴스1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원장 장영태)은 국립해양박물관(KNMM)과 공동으로 2019년도 해양인문학프로그램 '해양로에서 바다로' 운영의 결과물인 '바다를 열다'를 출간했다고 8일 밝혔다.

해양인문학프로그램 '해양로에서 바다로'는 2016년부터 매년 해양클러스터 소속원 및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해양인문학에 대한 지식공유와 확산을 목적으로 운영 중인 프로그램이다.

이번에 출간하게 된 '바다를 열다'는 △2016년 '바다를 읽다' △2017년 '바다를 여행하다' △2018년 '바다를 맛보다'에 이은 해양인문학총서 제4권으로 2019년 프로그램의 주요 강연 내용을 담고 있다.

'바다를 열다'는 일본침략과 조선의 개항, 개항과 항구도시를 주제로 바다를 마주한 한국과 일본의 해양 전략 차이가 가져온 결과를 비교하고, 외세의 침략으로 개항 및 근대화가 이뤄졌던 대표적인 도시들을 심도 있게 다루고 있다.

1장 '일본침략 그리고 조선의 개항'은 조선의 개항과 함께 당시 조선과 일본의 상황을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됐으며, 조선의 개항을 둘러싼 역사적 배경을 통해 오늘날 한일관계와 세계화 시대 한반도의 미래를 되짚어 보고 있다.

2장 '개항 그리고 항구도시'에서는 개항 전후 부산항의 역사와 그 속에 살았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깊이 있게 들여다보고 부산과 함께 우리나라 대표적인 항구도시인 인천 그리고 아시아 대표 국가인 일본과 중국의 항구도시 역사를 살펴보고 있다.

KMI 관계자는 "우리나라의 개항과 개항 후 항구도시 형성에 감추어진 이면의 이야기와 역사적 사실을 담아내며 개항이 우리에게 부여하는 의미를 되새겨볼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bsc9@news1.kr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