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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의 새로운 폼팩터 'LG 윙'…"출고가 109만원 예상"

올 상반기 출시된 LG 벨벳보다 20만원 비싼 수준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2020-09-07 20:30 송고
LG전자가 지난 2일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LG 윙'의 공개행사 초청장을 공개했다. © 뉴스1
LG전자가 지난 2일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LG 윙'의 공개행사 초청장을 공개했다. © 뉴스1

LG전자가 새로운 폼팩터로 선보일 신제품 'LG 윙'의 출고가 윤곽이 잡히고 있다. 기본 100만원은 넘어설 것으로 보이나 소비자들이 거부감이 들 정도로 높은 가격은 책정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7일 업계 관계자는 "LG전자와 이동통신사가 LG윙의 출고가를 두고 협상을 진행 중"이라며 "약 109만원 정도에서 이야기가 오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100만원 후반대까지 올라갈 것이라는 앞선 예상과는 상반되는 주장이며 LG전자가 상반기 출시한 'LG 벨벳'(89만9000원)보다 약 20만원 비싼 수준이다. 다만 앞서 해외 개발자 커뮤니티 XDA 디벨로퍼스가 전망한 1000달러(약 118만원)보다는 저렴하다.

이는 100만원 후반대에 책정될 것이라는 업계 전망과 함께 소비자들 사이에서 부정적인 반응이 나타난 점을 고려한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온라인 상에서는 100만원 후반대의 가격 전망에 "현실감 없는 가격" 등의 비판이 나오기도 했다. 

LG 윙은 전면 메인 디스플레이를 90도로 회전시키면 뒷면의 보조 디스플레이가 나타나는 새로운 폼팩터다. 그동안 공개된 유출 사진에 따르면, 메인 디스플레이는 내비게이션 등으로 활용하고 보조 디스플레이에서는 음악, 전화 등의 기능을 사용하는 등 멀티태스킹에 특화된 점이 LG 윙의 강점이다.
세부 사양은 △6.8인치 메인 디스플레이와 4인치 보조 디스플레이 △스냅드래곤 765G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8기가바이트(GB) 램 △안드로이드10 운영체제(OS) 등이 적용될 전망이다.  

LG 윙은 오는 14일 공개된 후 이달 말이나 다음 달 초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오는 7일부터 17일까지는 LG 윙의 체험단을 모집, 4주간의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yellowapoll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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