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지우 인스타그램 갈무리 © 뉴스1 |
배우이자 셰프 레이먼 킴의 부인인 김지우가 외모 지적 악플에 대한 심경 고백과 함께 콤플렉스에 대해 고백했다.김지우는 7일 자신의 SNS에 "그래요, 맞아요 내 이마 엄청 넓어요"라고 시작하는 장문의 글과 함께 사진한장을 게재했다.
그는 "어릴때 별명이 황비홍이었다. 그래서 어린 마음에 이연걸 아저씨가 너무 미웠다"라고 귀여운 고백을 했다.
이날 공개된 사진 속 김지우는 한손으로 머리를 넘기며 이마를 드러냈고, 또 당당하게 미소를 짓고 있었다.
이어 김지우는 "크면서도 이마 때문에 앞머리가 없었던 적이 없었고, 바람 부는날 비오는날은 제일 싫어했다"라고 말했다.또 "앞 머리를 하려고 드라이기와 롤빗을 챙겨다녔다"라면서 "하지만 지금은 부모님게서 물려주신 이마를 사랑한다"고 외모에 대한 심겸을 밝혔다.
배우 김지우 인스타그램 갈무리 © 뉴스1 |
김지우는 "아무리 커버를 하기위해 앞머리를 내려도, 헤어라인 교정수술을 해도 쉐딩을 팍팍 넣어도 나에 대한 이미지는 변하지 않는 넓은 내 이마다"라며 "그래서 사랑해주고 창피해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를 드러내기로 결심했고, 몇년 전 부터는 시원하게 드러내고 다니고 있다"라고 털어놨다.
그는 "가끔 내 피드 댓글에 이마로 인한 또는 외모로 인한 인신공격을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사실 그때마다 자신감도 떨어지고 울컥 화가 나던것도 사실이었다"고 고백했다. 또 "그런 사람들은 차단했다" 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김지우는 "이제는 더 단단해지고 내 자신을 사랑하려고 노력할 것이다"라며 "나 자신을 온전히 받아들이고 딸에게도 좀 더 당당하고 멋진 여자로서의 엄마가 될수 있도록 할 것이다"라고 결심을 밝혔다.
끝으로 김지우는 "누구에게나 콤플렉스는 있는 것이다. 자존감과 자신감을 잃지 않고 나의 단점까지 품고 사랑해보자"라고 희망을 품었다.
이에 동료배우 이하늬는 "멋져지우 사랑해"라며 그녀의 결심에 박수를 보냈다.
khj8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