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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소민에게 몸 지적당한 김종국…'통장 속 돈보다 근육이 더 중요'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2020-09-07 15:51 송고 | 2020-09-07 16:03 최종수정
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화면 갈무리 © 뉴스1
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화면 갈무리 © 뉴스1

김종국이 '운동과 여자'에 대한 자신만의 뚜렷한 소신에 대해 열거했다.

6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는 김종국의 일상이 공개됐다. 근육남 김종국은 이날 헬스장에서 하루를 시작했다. 이후 그는 특별한 만남을 가졌다.
운동 크리에이터 김계란과 전직 트레이너 출신 박준형, 방송인 남창희와 식사자리를 가지며 자신들의 관심사에 대해 이야기하던 김종국은 김계란의 헬스 가방에 관심을 보이며 "운동계의 유재석이다"라고 극찬했다.

박준형, 김계란, 김종국은 운동 이야기를 하면서 고단백 식사에 대한 설명을 곁들이며 대화를 나눴다.

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화면 갈무리 © 뉴스1
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화면 갈무리 © 뉴스1

닭백숙을 본 김종국은 "사람들이 내가 운동을 하기때문에 닭가슴살만 좋아하는 줄 알고 있는데, 사실 닭다리를 좋아한다. 운동때문에 그냥 닭가슴 살 먹는것이다"라고 속마음을 말해 웃음을 안겼다.

남창희는 "내가 닭다리를 먹을줄 알고 마음편하게 왔는데, 이런 상황이 생길줄 몰랐다"라면서 다소 어의없어 했다.
이 상황이 다소 이해할 수 없었던 남창희는 "이야기하는 것은 좋은데 운동하는 사람들은 안먹으면서 대화만 하냐"고 물으면서 "밥 좀 먹으면서 이야기도 하면 안되겠냐"고 말했다.

하지만 그들은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운동에 대한 생각을 계속해서 열변을 토했다.

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화면 갈무리 © 뉴스1
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화면 갈무리 © 뉴스1

김계란은 "운동에 대한 대화를 나누면서 고단백 식사까지 하니까 말만 해도 근성장이 되고 있는 느낌이다"라며 기뻐했다. 

김종국 역시 음식을 두고 계속해서 대화를 이어 나가는 이유에 대해 "너무 좋아서 그렇다"며 "우리들은 통장에서 돈 빠지는 게 낫지 근손실 오는 건 너무 싫다"라고 털어놨다.

김종국이 조세호와 정준하를 거론하면서 "그들은 운동으로 몸은 얻었지만 얼굴을 잃었다"고 하자 남창희 역시 "조세호의 모습을 보면서 운동이 더욱 하기 싫어졌다" 라고 거들어 읏음을 안겼다.

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화면 갈무리 © 뉴스1
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화면 갈무리 © 뉴스1

이날 김종국은 근육맨들의 고충에 대해서도 토로했다.

그는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에서 함께 호흡을 맞추고 있는 동료 배우 전소민과 얽힌 일화를 하나 소개했다.

그는 "소민이가 나에게 '여자들은 그런 몸을 안좋아한다' 라는 이야기를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종국은 "여자들이 좋아하건 안 좋아하건 그런 것들과는 상관잆이 내가 좋아하기 때문에 운동을 하는 것이다. 우리가 좋아서 하는 것뿐이다" 라고 강조하면서 "이런 몸을 좋아하는 한 여자만 있으면 된다"고 말했다.

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화면 갈무리 © 뉴스1
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화면 갈무리 © 뉴스1

또 김종국은 "우리 팬들이 그러더라, '김종국 좋아한다'라고 하면 그 말을 들은 사람이 '너 몸 보는구나'라는 말을 한다고 했다"며 "팬들은 그런 이야기들이 돌아오는 것이 싫다고 한다"고 했다.

이어 김종국은 "팬들이 나를 좋아하는 이유는 나란 사람을 보는 것이고, 운동하는 사람들의 성실함. 진중함,  그 마음을 좋아하는 것이다"라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더 나아가 김종국은 "근복적으로 이런 질문을 해오는 사람들도 있다"라며 "그들은 '사랑하는 여자친구가 당신의 몸의 근육이 싫어서 빼달라고 하면 어떻게 할 거냐'라고 물어오기도 하는데 그렇다면 그건 애초에 나를 사랑하지 않았던 거다"라고 다시한번 힘줘 말하면서 근육맨들에게 동의를 구하는모습을 보였다.

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화면 갈무리 © 뉴스1
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화면 갈무리 © 뉴스1



khj8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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