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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오' 채은정이 이효리 될 뻔한 사연은?…"핑클 후보였다, 놀다가 제명 돼"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2020-09-07 11:38 송고 | 2020-09-07 15:53 최종수정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 방송화면 갈무리 © 뉴스1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 방송화면 갈무리 © 뉴스1

클레오 출신 채은정이 그룹 핑클의 선배가수 이효리와 얽힌 비화를 공개해 놀라움을 안겼다.

지난 6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가왕을 꿈꾸는 8명의 출연자의 1라운드 노래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세 번째 대결은 '황금 가면 쓰고 태어났다! 가창력 금수저(이하 금수저)와 '가왕석을 향한 은빛 레이스가 시작된다! 은갈치(이하 은갈치)'가 꾸몄다.

그룹 에코의 유명곡 '행복한 나를'에 맞춰 무대를 선보인 둘은 이후 판정단의 투표 결과 14대 7로 '금수저'가 2라운드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 방송화면 갈무리 © 뉴스1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 방송화면 갈무리 © 뉴스1

'금수저'에게 밀려 2라운드 진입에 실패한 '은갈치'였지만, 걸그룹에 밀리지 않는 댄스 실력과 모델 같은 몸매와 가창력을 뽐낸 그는 정체를 더욱 궁금하게 만들었다.

장혜진의 노래 '마주치지 말자'를 선보이며 솔로 무대의 열기를 이어간 은갈치는 이어 복면을 벗으며 정체를 공개했다. 은갈치는 바로 걸그룹 클레오 출신의 메인보컬 채은정이었다.

무려 13년 만에 무대에 선 채은정은 "나를 아는 분들이 있을 줄 알았는데, 아무도 나를 못 알아봐서 조금 섭섭했다"라고 소감을 전했고 또 "사실 너무 떨려서 방송전에 우황청심환을 먹었다"고 전했다.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 방송화면 갈무리 © 뉴스1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 방송화면 갈무리 © 뉴스1

채은정은 클레오 활동 이후 직업만 10번이 바뀌었다고 밝혔다.

채은정은 "치과 코디네이터도, 갤러리 큐레이터에 이어 홍콩으로 건너가서 걸그룹활동, 엔터테인먼트 에이전트를 했었다"며 "파티플래너, 유튜브 등 활동도 했다"고 말했다

채은정은 "현재는 필라테스 강사를 하고 있다"고 근황을 설명했다.

그러며서 채은정은 "여러분들과 함께 가늘고 길게 활동하고 싶은 바람이 있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 방송화면 갈무리 © 뉴스1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 방송화면 갈무리 © 뉴스1

특히 그는 과거 걸그룹 '핑클' 멤버 후보였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는 "고등학교 시절 동네에서 좀 예뻤는데, 당시 노는 것이 좋아서 녹음실도 안 가고 연습활동을 소홀히했고, 그래서 결국 (후보에서) 제명을 당했다" 라고 말해 스튜디오를 술렁이게 했다.

이어 "이후로 들어온 분이 이효리씨다"라고 말해 출연자들을 다시 한번 크게 놀라게 만들었다.

그는 "이효리 선배님이 들어오셔서 핑클로 데뷔하게 됐고, 나는 그걸 보고 마음을 다잡고 가수의 꿈을 키워 걸그룹 클레오로 데뷔하게 됐다" 면서 "지금은 솔직히 좀 후회하고 하고 있다"라고 털어놔 다시 한번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 방송화면 갈무리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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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hj8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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