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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소원, '아내의 맛' 하차설 심경? "괜찮다고…이 일도 지나갈 일"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2020-09-07 09:18 송고 | 2020-09-07 17:09 최종수정
함소원 인스타그램 © 뉴스1
함소원 인스타그램 © 뉴스1

배우 함소원이 한 누리꾼과 나눈 인스타그램 DM(다이렉트 메시지)을 공개했다. 
함소원은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괜찮습니다, 상담해달라고 하셔서 한 말씀 올리고 잡니다"라며 "여러분 다이어트만 상담하세요! 점점 다양한 상담을 해주시네요"라는 글과 함께 DM 캡처 이미지를 게재했다.

DM에서 함소원은 "오래 살지는 않았지만 인생 뒤돌아보면 안 힘든 날보다 힘든 날이 더 많았습니다, 안 고생한 날보다 고생한 날이 더 많았습니다"라며 "평탄하게 지낸 날보다 고민하고 좌절하고 긴 밤을 고민으로 뜬눈으로 지새운 날이 더 많았습니다"라고 남겼다. 

그러면서 "칭찬보단 욕을 더 많이 먹었고 잘한다는 소리보단 넌 왜 그러냐는 소리를 더 많이 들었습니다"라며 "누구나 다 가는 길을 뻔한 길을 선택할 수 있었지만 외롭고 힘들지만 저는 나만의 길을 가고 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또 함소원은 "가끔 나도 무섭지만 지금 또한 내 오른손을 심장에 갖다 대고 말합니다"라며 "괜찮다고, 별일 아니라고, 이 일도 지나갈 일이라고 힘들어도 지나고 나면 그때가 더 생각나는 법입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래서 전 생각할 일 추억할 일이 많습니다"라며 "오늘도 힘들었는데 아마도 몇 년 후의 저를 생각하며 웃고 있어요"라고 진심 어린 조언을 전했다. 
앞서 함소원 진화 부부는 이들이 출연 중인 TV조선 '아내의 맛'에 3주간 등장하지 않아 지난 4일 하차설과 불화설이 불거진 바 있다. 일각에서는 해당 글을 통해 함소원이 심경을 전한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한편 지난 2018년 함소원과 진화는 18세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결혼, 현재 슬하에 딸 혜정 양을 두고 있다.


aluemcha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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