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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 친구들' 김혜은, 삶의 애환을 담은 오열…눈물샘 자극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2020-09-05 16:01 송고
JTBC '우아한 친구들' 방송 화면 캡처 © 뉴스1
JTBC '우아한 친구들' 방송 화면 캡처 © 뉴스1
배우 김혜은이 인생의 애환이 담긴 연기로 안방극장에 강렬한 임팩트를 선사했다.

4일 오후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우아한 친구들'(연출 송현욱 박소연, 극본 박효연 김경선) 16회에서 김혜은이 아내이자 엄마인 강경자가 가지고 있는 괴로움을 고스란히 전달,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이날 강경자(김혜은 분)는 불순한 의도로 접근했던 것을 알고도 나애라(김지성 분)를 만나겠다는 아들 강지욱(연제형 분)에게 충격을 받았다. 이제껏 아들이 그 사실을 모르고 있다고 생각해 나애라의 조건을 따지는 척, 만남을 반대해왔기 때문. 심지어 첫 만남부터 알고 있었다는 얘기에 말을 잇지 못하며 첨예하게 갈등을 빚는 모습으로 안방극장의 이목을 끌었다.

그뿐만 아니라 그는 남편 조형우(김성오 분)의 숨겨왔던 아픔까지 알게 되며 깊은 고뇌를 겪었다. 사실은 강경자와 조형우 또한 조형우 모친의 강경한 반대로 인해, 서로 연을 끊고 살았던 것. 모친을 끝까지 설득하지 못한 일을 후회하고 있다는 남편의 속마음을 전해들은 강경자의 서글픈 눈빛은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모든 사실을 알게 된 강경자가 과거를 되돌아보며 허탈함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은 극의 몰입도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특히 서럽게 노래를 부르다 결국 주저앉아 오열하는 장면은 강경자의 아픔을 생생히 전달, 안방극장의 가슴을 저릿하게 했다는 후문이다. 

이렇듯 김혜은은 캐릭터가 가지고 있는 에피소드와 감정을 완벽히 소화해내며, 디테일한 연기력으로 또 한 번 극의 명장면을 탄생시켰다.
탁월한 명품연기로 마지막까지 감동을 선사할 김혜은은 5일 오후 10시50분에 방송되는 '우아한 친구들'에서 만나볼 수 있다.


breeze5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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