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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스닥 5% 급락하자 비트코인 10% 폭락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2020-09-04 10:29 송고 | 2020-09-04 10:39 최종수정
주요 암호화폐 시황 - 코인마켓캡 갈무리

3일(현지시간) 뉴욕증시의 나스닥이 5% 가까이 급락하자 대표적 암호화폐(가상화폐)인 비트코인드 10% 가까이 폭락했다.

4일 오전 10시 현재(한국시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9.52% 급락한 1만333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비트코인은 나스닥 시황과 함께 가고 있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전세계가 사실상의 제로 금리 수준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풍부한 유동성이 증시와 암호화폐 시장으로 흘러들어 최근 세계증시와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는 연일 상승했다. 
    
이는 세계의 투자자들이 풍부한 유동성을 이용, 비교적 위험자산인 기술주와 암호화폐에 집중 투자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그런데 3일(현지시간) 미국의 뉴욕증시가 나스닥을 중심으로 급락했다. 이날 뉴욕증시는 다우지수가 전장 대비 807.77포인트(2.78%) 밀린 2만8292.73을 기록했다. 일일 낙폭으로는 6월 11일 이후 최대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도 125.78포인트(3.51%) 내린 3455.06을 나타냈다. 나스닥지수는 598.34포인트(4.96%) 급락한 1만1458.10으로 거래를 마쳤다.

미증시의 조정을 두고 전문가들은 대체적으로 그동안 너무 많이 올랐던 대형 기술주에서 거품이 빠지는 “건전한 조정”이라는 평가다. 그러나 새로운 금융위기의 시작을 의미하는 '민스키 모멘트(Minsky moment)'라는 경고도 나오고 있다.

민스키 모멘트는 금융시장이 호황기에 있으면 투자자들은 과도한 빚을 내 고위험 상품에 투자하고, 이에 금융시장이 탄력을 받아 규모가 확대되고 자산 가격도 상승한다. 그러나 이후 투자자들이 원하는 만큼의 수익을 얻지 못하면 부채 상환에 대한 압박이 커지게 된다. 이에 따라 금융시장의 긴축과 자산가격 하락이 발생하면서 금융위기가 발생한다는 이론이다.


sino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