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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펫카드]강아지 재활운동 집에서도 할 수 있다…쿠키 스트레칭 하기

(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이은현 디자이너 | 2020-09-06 09:00 송고
사람과 마찬가지로 반려견들도 운동이 필요하다. 특히 몰티즈, 치와와, 시추와 같은 소형견들은 슬개골(무릎뼈) 탈구, 십자인대 파열, 디스크 등 증상이 잘 발생해서 수술 후 재활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집에서도 할 수 있는 반려견 재활운동 방법을 알아본다.

 
 
 


 
 


 
 
 
 


 
 


 
 


 
 


 
 


 
 


 
 

"강아지가 얼마 전에 슬개골(무릎뼈) 수술을 받았어요. 수술 받았으니까 이제 괜찮겠죠?"

많은 반려견 보호자들이 슬개골 수술을 받고 나면 완치됐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수술 이후 관리다. 수술 받았다고 해서 이전과 똑같은 환경에서 그대로 지낸다면 재발할 수도 있다. 이 때문에 환경 개선과 꾸준한 재활 운동은 필수.

여러 재활 운동 중에서도 척추와 관절을 교정하는데 도움이 되는 운동이 있다. 바로 쿠키 스트레칭. 반려견의 체중 부하를 줄이고 근육을 유연하게 만들어 준다. 반려견이 좋아하는 간식(쿠키)을 이용한 운동방법이다.

이 운동은 어깨, 갈비뼈, 엉덩이, 뒷발목까지 4단계로 나눠서 할 수 있다. 각 단계별로 5~10초 정도 유지하면서 스트레칭을 해주면 된다.

먼저 어깨 운동은 한손으로 반려견의 배 아래를 가볍게 받쳐준다. 어깨 쪽 방향을 향해 쿠키로 유도한다. 이때 네 다리는 그대로 유지한 채로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좋다.  

반려견이 어깨 쪽 스트레칭을 하면서 쿠키를 먹었다면 쿠키를 추가로 꺼내서 갈비뼈 쪽으로 유도한다. 갈비뼈 쪽을 스트레칭 해주면서 쿠키를 준다

갈비뼈 쪽을 5~10초 스트레칭 한 다음 더 뒤쪽인 고관절(엉덩이) 쪽으로 유도한다. 반려견이 엉덩이 쪽으로 고개를 돌릴 수 있도록 쿠키를 엉덩이 쪽으로 가져간 뒤 스트레칭을 해준다.

마지막으로 엉덩이 관절 아래쪽 방향으로 슬관절(무릎관절)을 지나 족관절(발관절) 쪽으로 유도한다. 5~10초 정도 스트레칭 자세를 유지한다. 스트레칭이 끝나면 쿠키를 주면서 칭찬한다.

"쿠키는 줄 때는 작게 잘라서 여러 번 주는 것이 좋습니다. 사람도 운동을 하는 것처럼 반려견들도 꾸준히 운동을 해야 건강을 지킬 수 있습니다. 집에서 반려견과 함께 운동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면 어떨까요?" 최춘기 수의사 

참고 반려견 홈트레이닝(공저 최춘기 김석중 이지연 이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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