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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스' 최현우, 신기함 넘어 무서운 마술?…나나영롱킴·퀸와사비 등 '충격'(종합)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2020-09-01 21:52 송고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 캡처 © 뉴스1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 캡처 © 뉴스1
'비스'에 출연한 마술사 최현우가 모두를 놀라게 했다.

1일 오후 방송된 MBC에브리원 예능 프로그램 '비디오스타'는 '방구석 축제 위험한 쇼타임'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마술사 최현우를 비롯해 프로듀서 박문치, 래퍼 퀸 와사비, DJ소다, 드랙 아티스트 나나영롱킴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들은 화려한 콘셉트로 등장해 화려한 입담까지 뽐냈다.

특히 최현우는 세계적인 마술사다운 능력으로 시선을 강탈했다. 이날 그는 "마술 하면 고정관념이 있다. 새, 미녀 이런 게 요즘 마술 트렌드가 아니다. 즉석에서 빌린 걸로 하거나 그런다"고 밝혔다.

최현우는 이어 "많은 분들이 마술 어떻게 배우냐 궁금해 하는데 저희가 그런 비밀 학교가 있긴 하다. 전 세계에서 선택받은 마술사만 며칠 동안 모인다. 서로 마술 비법을 교환한다. 제가 물론 거기 갔다"며 호탕하게 웃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에서는 나밖에 못 갔다"며 데뷔 24년차 마술사의 위엄을 과시했다.

최현우는 모두가 지켜보는 가운데 손수건 안에서 반지가 사라지는 마술을 선보였다. 마술 보조를 하던 MC 박소현은 "내가 꽉 잡고 있었는데 어떻게 된 거냐. 이상하다"며 놀라워했다. 이후 포장돼 있던 한 상자 안에서, 그것도 시계 안에서 DJ소다의 반지가 나왔다. DJ소다는 "아 소름돋아"라며 놀라움을 표했다.

최현우는 초면인 카메라 감독의 은행 비밀번호를 맞히겠다고 해 모두를 경악하게 만들었다. 카메라 감독은 "비밀번호 앞 두자리를 맞혀라"라고 얘기했다. 지켜보는 이들이 긴장한 가운데 최현우는 '54'를 적었다. 감독이 "54"라고 말하는 순간 출연진들은 충격에 할 말을 잃었다. "짠 거 아니냐", "무섭다" 등의 반응이 쏟아졌다. 신기함을 넘어 무섭기까지 한 놀라운 능력이었다. 이밖에도 김숙의 은행 비밀번호 끝자리까지 맞혔다.

최현우는 "여러분 믿습니까?"라며 뿌듯해 했고, 출연진들은 "믿습니다!"라며 호응해 웃음을 샀다. 그는 "가장 어려웠던 마술은 뭐냐"라는 질문에 "바로 이 마술이다. 너무 무서웠다. 잘 안되면 어쩌지 싶었다"고 농담을 던졌다. 최현우는 "사실 7년 전쯤 공중부양 마술을 연습하던 중에 4m 위에서 추락을 했다. 그래서 아직 팔에 흉터가 크게 있다"고 고백해 눈길을 모았다.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 캡처 © 뉴스1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 캡처 © 뉴스1
한편 다른 출연진들도 솔직한 입담을 과시했다. 박문치는 MBC '놀면 뭐하니?' 질문을 받았다. 앞서 그는 '놀면 뭐하니?'에 출연하며 프로듀싱 능력을 뽐냈고, 인지도를 더욱 끌어올렸다. 박문치는 "'놀면 뭐하니?' 출연 후 핫하다"라는 MC들의 말에 수긍하며 "방송 후 많이 알아보신다"고 밝혔다.

이날 박문치는 김숙의 '사천만 땡겨주세요'를 부드럽게 편곡하는가 하면, 박나래를 만난 느낌을 경쾌한 음악으로 표현해 웃음을 안겼다.

나나영롱킴은 자신을 '드랙 아티스트'로 소개했다. 이어 "남과 여를 떠나서 제가 표현하고 싶은 걸 과장되게 표현하는 하나의 행위 예술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화장을 제가 직접 한다.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직접 꾸민다"고 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후에는 김영롱으로 변신해 시선을 집중시켰고 "앞뒤가 다른 반전 매력 때문에 계속 하고 있는 것 같다"며 웃었다. 

래퍼 퀸 와사비는 파격적인 가사를 쓰는 이유를 밝혔다. 퀸 와사비는 먼저 'look at my'를 직접 부르며 놀라움을 줬고 "성격이 원래도 되게 솔직하다. 다른 사람들은 음악에서 표현하지 않는 걸 내가 하면 재미있을 것 같더라. 직설적이고 솔직하고 내가 하고싶은 걸 해야겠다 해서 그런 음악들이 나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퀸 와사비는 신곡 '누나 와따' 무대를 살짝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DJ소다는 스튜디오에서 직접 디제잉 퍼포먼스를 펼쳐 흥을 끌어올렸다. 그는 실제로 대시를 엄청 많이 받는다며 "미국 유명 래퍼 분들이 SNS 메시지를 엄청 보낸다. 10명 이상이다"라고 밝혔다. MC들이 "한국 연예인에게도 대시 많이 받았냐"라고 묻자 "5명 이상"이라고 수줍게 털어놨다. DJ소다는 'SNS 인싸 댄스' 퍼레이드로 매력을 뽐내기도 했다.


l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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