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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장미여사, 6연승 성공…참 잘했어요=유성은(종합)

(서울=뉴스1) 이아영 기자 | 2020-08-30 19:46 송고 | 2020-08-30 19:52 최종수정
MBC '복면가왕' 방송 화면 캡처 © 뉴스1
MBC '복면가왕' 방송 화면 캡처 © 뉴스1

유성은의 맹활약에도 장미여사의 장기 집권은 멈추지 않았다.

30일 오후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장미여사가 참 잘했어요 유성은을 꺾고 6연승에 성공했다.
이날 첫 순서로 무대에 오른 수원왕갈비는 '소리쳐봐'를, 클러버는 'Nothing Better'를 선곡했다. 1라운드에서 보여준 모습과는 또 다른 매력으로 판정단을 사로잡았다. 투표 결과 수원왕갈비가 14표를 얻으며 3라운드에 진출했다.

클러버는 가수 낙준이었다. 낙준은 '케이팝스타'에서 우승했던 버나드 박으로, 전역한 지 보름 만에 '복면가왕'에 출연한 것이었다. 재미교포 출신이지만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고 입대했다. 낙준은 "언어 때문에 적응하기 힘들었는데 군대에서는 대한민국을 지키는 군인이었기 때문에 오히려 같이 지내기 편했다"라며 "군악대여서 음악도 많이 하고, 부대 근처에서 축제에 참여할 수 있어 즐거웠다"고 밝혔다.

참 잘했어요는 자우림의 '야상곡'을 선곡했다. 쓰리고는 야다의 '이미 슬픈 사랑'으로 반격했다. 참 잘했어요는 아련한 감성을, 쓰리고는 애절한 샤우팅을 자랑했다. 판정단의 선택은 참 잘했어요였다. 점수는 13 대 8이었다.

쓰리고는 우즈 조승연이었다. 보컬, 랩, 댄스, 프로듀싱까지 다 하는 만능 아티스트였다. 조승연은 "갓세븐 유겸과 김우석이 '복면가왕'에 나가보라고 용기를 줬다. 김우석이 여기서 섹시 댄스 개인기를 했는데 저도 새소리 비트박스로 놀림당할 것 같다"고 말했다. 조승연은 윤상의 번호를 알고 싶다고 러브콜을 보냈다. 윤상은 "멋진 고음에 감동했다"라며 "원한다면 충분히 주겠다"고 화답했다.
3라운드는 수원왕갈비와 참 잘했어요의 대결이었다. 수원왕갈비는 정인의 '사랑은'을 열창했다. 참 잘했어요는 에일리의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로 승부수를 가창력을 마음껏 뽐냈다. 투표 결과 참 잘했어요가 압도적인 결과로 가왕전에 올랐다.

수원왕갈비는 트로트 가수 김양이었다. 김양은 "어머니가 오랫동안 편찮으시다. 막내딸인데 제가 노래하면 행복해하신다. 이 무대를 부모님께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가왕 장미여사는 나훈아의 '어매'로 감히 흉내 낼 수 없는 독보적인 무대를 꾸몄다. 장미여사의 호소력 짙은 노래에 판정단은 눈물바다가 됐다. 장미여사는 참 잘했어요를 꺾고 6연승에 성공했다. 참 잘했어요는 유성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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