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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비응항 '정온도 사업' 올해 말 완공…"어선피해 저감"

군산해수청, 사업비 310억 들여 서방파제 270m, 동방파제 80m 건설

(군산=뉴스1) 김재수 기자 | 2020-08-30 16:46 송고
전북 군산 비응항을 이용하는 어선들의 안전을 위한 정온도 개선사업이 올해 말 마무리 된다. /뉴스1 © News1 유경석 기자

전북 군산 비응항을 이용하는 어선들의 안전과 어민 피해 저감을 위한 '정온도(외해 또는 방파제 밖의 파도로부터 차단된 정도) 개선사업'이 올해 말 완공될 것으로 보인다.
30일 군산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31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정온도 개선사업은 서쪽 방파제 270m와 동쪽 방파제 80m를 건설해 정온도를 개선하는 것으로 올해 말 완공될 계획이다.

정온도 개선사업이 마무리 될 경우 내년부터는 태풍이나 강풍이 발생했을 때 선박들은 비응항으로 피항할 수 있게 된다.

비응항은 군산지역 어선의 35%인 약 590여척이 이용 중인 어항으로 지구온난화와 남서계절풍의 영향으로 항내 파고가 높아지면서 어선전복 등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이로 인해 기상 악화 시 어선들이 군산 내항으로 대피하거나 육상으로 옮겨야 하는 등의 불편이 뒤따랐다.
군산해수청 관계자는 "어항시설 보강은 정부가 어업인의 안전한 조업여건 마련을 위해 국정과제로 추진하는 사업"이라며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항내 파도를 최소화함으로써 어선피해를 줄이고 어업인들의 소득증진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kjs6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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