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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철서 감염 통보 받은 70대 하차…"나도 확진자" 소리치고 '쿨럭쿨럭'

역삼역 인근 소동…경찰 출동해 A씨와 주변 시민 '분리'·
승객 모두 하차…열차 차량기자로 보내졌고 방역 조치

(서울=뉴스1) 이승환 기자, 정혜민 기자 | 2020-08-28 21:24 송고 | 2020-08-28 22:13 최종수정
 25일 오후 대구 도심의 한 빌딩 전광판에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시민들의 마스크 착용을 호소하는 안내문이 나오고 있다. 2020.8.25/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서울 강남구 지하철역 인근에서 "나도 확진자다"고 외치고 기침도 한 70대 여성이 실제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28일 경찰과 서울교통공사(공사) 등에 따르면 A씨(77)는 이날 낮 12시20분쯤 강남구 역삼역 인근 거리에서 "내가 확진자"고 소리치고 기침을 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폴리스라인을 설치해 A씨와 주변 시민을 분리·조치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당시 A씨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다.

"A씨가 난동을 부렸다"는 일부 언론 보도와 달리 A씨는 경찰과 보건당국의 방역 조치에 협조적이었다고 경찰은 말했다.

앞서 A씨는 이날 지하철 2호선을 타고 이동하던 중 동작보건소로부터 코로나19 양성 결과가 나왔다는 연락을 받고 역삼역에서 하차했다.

A씨가 탑승했던 열차는 서초역에서 정차한 후 승객들을 모두 하차시켰다. 해당 열차는 곧바로 차량기지로 보내졌으며 방역조치할 예정이다.

서울교통공사는 A씨가 이용했던 역삼역 여자화장실을 폐쇄한 후 방역했으며 아울러 A씨가 승차한 지하철역과 이용한 시설에 대한 동선도 파악 중이다.


mrl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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