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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PC는 대회이자 축제"…넥슨, IT 꿈나무 육성 힘쓴다

코딩 대회 NYPC 매년 개최…전문가 참여 코딩 토크콘서트도
"청소년들에게 코딩이 '즐거운 논리도구' 인식되도록 지원"

(서울=뉴스1) 정윤경 기자 | 2020-08-27 08:19 송고
2019 NYPC대회장(넥슨 제공)© 뉴스1

"NYPC는 코딩대회이지만 경쟁하기보다는 서로 즐기러 온다는 느낌이 강했어요. 저에게 NYPC는 축제입니다."

게임사 넥슨이 미래인재 육성을 위해 청소년 코딩 분야에 사회공헌 차원의 다양한 투자에 나섰다.

넥슨은 지난 2016년부터 매년 청소년 코딩대회 'NYPC'를 열고 청소년들에게 코딩을 경험할 수 있는 장을 열어주고 있다. 올해는 오는 28일부터 9월6일까지 열흘간 온라인 예선 실시하고 11월7일 본선을 진행한다.

지난해 NYPC 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서울과학고의 반딧불군은 넥슨과의 인터뷰에서 대회를 '축제'라 표현, "도전이 두렵지만 막상해보면 어떤 결과가 나올지 모르는 게 프로그래밍"이라며 "실력이 부족하다고 실망하지 말고 끝까지 도전해보라"고 말했다.

NYPC는 코딩의 중요성에 비해 일반 학생들의 접근이나 경험이 어렵다는 점에 주목, 게임을 즐기는 청소년들에게 익숙한 '넥슨' 브랜드를 활용해 코딩 경험의 문턱을 낮추고자 기획됐다.

NYPC에서 출제되는 문제는 일반 코딩 대회 문제와 달리 '메이플 스토리', '크레이지아케이드' 등 넥슨의 게임을 소재로 해 관심을 끈 바 있다.

넥슨의 게임개발을 통해 쌓아온 기술 분야 노하우와 이를 바탕으로 한 창의적인 문제 출제로 청소년 및 학부모들의 호응을 얻은 NYPC는 지난 2016년 첫 대회에 2500여 명이 참가했으며 2017년부터는 매년 4500여 명 이상이 참여했다.

지난해 NYPC에서 대상을 수상한 서울과학고의 반딧불군.(유튜브 캡처)© 뉴스1

이와 함께 2017년부터 NYPC 대회와 더불어 멘토링 프로그램 'NYPC 토크콘서트'를 개최해왔다. 토크콘서트는 다양한 전문가들의 경험 공유 및 코딩 학습 동기 부여를 위한 프로그램으로, 매년 전문가들이 코딩에 대한 각자의 경험담과 다양한 분야의 활용 사례 등을 공유하며 청소년들에게 진솔한 조언을 하고 있다.

지난해 토크콘서트에는 김동건 넥슨데브캣스튜디오 총괄 프로듀서,김형진 게임 디자이너, 남세동 보이저엑스 대표, 오상훈 럭스로보 대표 등 코딩을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하고 있는 IT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지난 15~16일 온라인으로 개최된 NYPC 2020 토크콘서트에는 김성민 아퀴스 대표, 김성수 비브스튜디오스 연구소장, 서지혜 아마존웹서비스 스페셜리스트, 반병현 상상텃밭 이사, 김대훤 넥슨 부사장, 코로나19 자가진단 앱을 개발한 군의관 허준녕 대위, 안서형 비트바이트 대표, 이두희 멋쟁이사자처럼 대표, '코로나 알리미' 앱을 공동 개발한 고려대학교 최주원, 박지환 학생 등이 참여했다.

이들은 가상현실(VR), 인공지능(AI), 머신러닝, 빅데이터 등 각자 전문 분야에서 활용하고 있는 코딩 경험과 기술을 공유하고, 프로그래머를 꿈꾸는 학생들에게 조언했다.

강연자들은 "세상의 모든 일은 결국 사람이 하는 일로, 여러분이 할 수 없는 일은 없다"며 "스스로의 한계를 규정짓는 틀에 갇히지 말고, 꿈을 꾸는 것을 멈추지 말라"고 조언했다.

또 "개발자는 자신의 개발물이 가져올 영향에 대해 지속적으로 고찰해야 한다"며 "사람에 대한 따뜻한 시각과 사회에 대한 긍정적인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넥슨은 코딩 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후원도 이어가고 있다.

지난 7월 넥슨재단은 책 속에서 주인공이 직면한 문제를 코딩, 구조물 제작 등의 방법으로 해결해보며 문제 해결 능력과 코딩 능력을 향상시키는 융합 교육 방법인 '노블 엔지니어링(소설 공학)' 교육 프로젝트 '하이파이브 챌린지' 진행 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지난 24일에는 넥슨과 초등컴퓨팅교사협회가 함께 어린이 독서 교육 및 융합 교육에 활용할 수 있는 그림책 제작 프로젝트 '스토리메이커 챌린지'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스토리메이커 챌린지'는 어린이의 창의력 및 문제 해결 능력 강화를 위한 독서 교육 및 노블 엔지니어링(소설 공학) 교육에 활용 가능한 그림책을 현직 초등교사들이 직접 만들어보는 프로젝트다.  

김정욱 넥슨재단 이사장은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술 분야에 대한 관심과 중요도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청소년들이 코딩을 보다 쉽게 이해하고 올바른 인식을 가질 수 있는 교육과 체험 기회가 더 늘어나야 한다"며 "넥슨은 관련 기술 분야에서 축적해온 오랜 노하우를 활용해 코딩이 청소년들에게 즐거운 논리도구로 인식될 수 있도록 많은 지원과 투자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v_v@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