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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바 앤트그룹 홍콩-상하이 동시 상장, 세계 최대 IPO

(서울=뉴스1) 윤다혜 기자 | 2020-08-26 08:59 송고 | 2020-08-26 15:44 최종수정
중국 알리바바 그룹 창업자이자 회장인 마윈이 23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의 '신흥시장의 디지털화' 토론 세션에 참석해 발언을 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중국 알리바바 그룹 창업자이자 회장인 마윈이 23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의 '신흥시장의 디지털화' 토론 세션에 참석해 발언을 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인 알리바바의 핀테크 전문 금융 자회사인 앤트그룹이 세계 최초로 홍콩과 상하이 증시에 동시 상장할 예정이다. 동시 상장에 성공하면 세계 최대의 기업공개(IPO)가 될 전망이다. 
2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앤트그룹은 '중국의 나스닥'으로 불리는 상하이 증권거래소 과학혁신판(중국명 커촹반·스타마켓)과 홍콩 증시에 동시 상장을 신청했다.

앤트그룹은 이번 기업공개(IPO)를 통해 약 300억달러(약 35조6,000억원)에 달하는 자금을 조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이 같은 전망이 실현되면 사우디아라비아의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가 지난 2019년 기록한 256억 달러를 제치고 세계 최대 규모의 IPO로 기록된다.

상하이 스타마켓과 홍콩 증시에 동반 상장하는 기업은 앤트그룹이 처음이다. 통신은 상하이와 홍콩 거래소가 자본시장의 줌심지로서 위상을 높이는 데 앤트그룹 유치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알리바바의 창업주 마윈이 설립한 앤트그룹은 세계 최대의 유니콘 기업(기업가치가 10억 달러가 넘는 비상장 기술기업)으로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아왔다.


dahye1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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