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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TV 대통령' 최고 인기 BJ 철구, 가족 포함 10인 코로나 검사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2020-08-25 14:51 송고 | 2020-08-25 15:13 최종수정
BJ 철구 유튜브 화면 갈무리 © 뉴스1
BJ 철구 유튜브 화면 갈무리 © 뉴스1

아프리카TV 최고 인기 BJ인 철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BJ 철구는 지난 24일 자신의 방송국 공지를 통해 "빨리 알려드려야 할 것 같아 공지 씁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BJ 철구는 "어제 총 10명. 철구, 딸 연지, 지혜(BJ 외질혜), 직원 3명, 장모님, 장인어른, 처남, 처남 여자친구 전부 코로나 검사를 받았다"고 알렸다. 그러면서 "오후 5시쯤 결과가 나왔는데, 전부 음성이었다"라고 밝히며서 "걱정해주신 분들 너무 감사합니다"라고 고마움을 표했다.

아프리카 TV 철구 '상황설명 해드리겠습니다' 방송 화면 갈무리 © 뉴스1
아프리카 TV 철구 '상황설명 해드리겠습니다' 방송 화면 갈무리 © 뉴스1

앞서 BJ 철구는 "집 청소를 담당하는 도우미가 계셨는데, 이사 때문에 청소를 해주러 오셨다" 라고 사건 발생에 대해 설명을 시작했다. 

이어 "그분(도우미) 의 딸이 약국에서 근무를 하고 있는데, 그런데 그 약국이 확진자가 다녀간 동선과 겹친다" 라고 말했다.
옆에 있던 아내 지혜는 "보건소에서 연락을 받고 그분도 알게 됐다"라고 상황에 대해 부연 설명했다.

그러자 철구는 "이런 이유들 때문에 방송을 연기하려고 했다" 라고 말했다.

결정적으로 철구는 "이후 딸 연지가 38도 이상의 높은 고열까지 시달렸다"라면서 아찔했던 순간에 대해 설명을 이어갔다.

이에 철구는 딸과 부인을 장인·장모 등 가족과 직원들과 함께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그뿐 아니라 자신과 접촉한 주변 BJ들에게도 자가격리를 요청하는 등 혹시 모를 상황들에 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BJ 철구 유튜브 화면 갈무리 © 뉴스1
BJ 철구 유튜브 화면 갈무리 © 뉴스1

최근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진자수가 꾸준하게 300명대에서 200명대를 기록하는 등 제2차 대유행 위기 앞에 놓여 있고, 이에 정부와 국민들은 긴장의 끈을 조이고 있다.

현재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시행하고 있지만, 이에 대한 상향 조정의 목소리까지 끊임없이 나오고 있다.

이에 방역당국은 3단계 조치에 대한 세부적인 가이드라인(지침)을 준비 중이다. 거리두기 3단계 적용 시 민간시설의 21시 이후 운영 중단 및 지하시설 운영 중단까지 고려될 예정이다.

한편 철구는 '아프리카TV 대통령'이라고 불릴 만큼 최고의 인기를 얻고 있는 BJ로 올해 나이 32세다. BJ 활동 이전에는 스타크래프트 1세대 프로게이머로 활동했으며, 2016년 동종업계의 BJ인 외질혜와 결혼해 딸 연지를 두고 있다.


khj8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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