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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측근'이라 한직 윤대진 자가격리…확진 운전실무관 밀접촉

秋 첫 인사 때 '한직' 연수원 부원장 발령…오늘 오전 코로나19 검사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2020-08-24 08:19 송고
윤대진 사법연수원 부원장. 2017.5.1/뉴스1 © News1 여주연 기자
윤대진 사법연수원 부원장. 2017.5.1/뉴스1 © News1 여주연 기자

윤석열 검찰총장의 측근으로 '소윤'(小尹)이라 불리던 윤대진 사법연수원 부원장(56·사법연수원 25기)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와 밀접접촉해 자가격리된 것으로 확인됐다.

24일 사법연수원에 따르면 윤 부원장의 차량 운전업무를 맡고 있는 운전실무관 A씨가 전날 확진판정을 받았다. 연수원 측은 지난 20~21일 윤 부원장 등 5명이 A씨와 밀접접촉한 사실을 파악해 자택대기를 권고했고, 전날 확정판정 이후 자가격리 조치를 취했다.

윤 부원장은 이날 오전 중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자가격리를 이어간다.

윤 부원장은 윤 총장과 함께 '대윤-소윤'으로 불릴 정도로 막역한 사이로, 초임 검사장으로서는 이례적으로 검찰 인사와 예산을 총괄하는 검찰국장에 임명됐고, 이후 수원지검장을 지냈다. 하지만 지난 1월 추미애 법무부장관의 첫 인사 단행 때 '한직'으로 분류되는 사법연수원 부원장으로 발령났다.

지난 1월 인사에서는 윤 부원장 등 '윤석열 사단'으로 불리던 윤 총장의 참모진이 대거 교체된 바 있다.

한편 법무부는 이날 오전 검찰인사위원회를 열고 검찰 중간간부의 승진·전보 인사를 논의한다. 법무부는 이르면 이번 주 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


seungh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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